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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아홉살 인생(When I Turned Nine, 2004)

by bass007 2018. 12. 14.

BP's :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라고 생각되지만, 당시에는 모든 것이 목숨 걸만큼 중요했던 어린시절.

지금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영상을 모두 찍어 놓으니 예전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도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 심각했던 그 것들을 영화로 만들었다. 

아이들 이야기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그 안에 한 쪽에는 나도 들어가 있다.

뽀뽀뽀를 시작으로 아역 텔런트를 해온 이세영님은 연기자로서 계속 활동하고(여선생 VS 여제자도 재미있다), 남자 주인공인 김석 님은 아쉽게 이 영화만 촬영했고, 승마선수가 된 것 같다(동명이인일수도).

윤인호 감독님의 작품을 보니. 몇 년 마다 한번씩 촬영,

몇 몇 스타 감독을 제외하고 시나리오 구상하고, 쓰고 제작사 찾아서 영화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좋은 감독들이 지속적으로 영화를 찍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구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추천 : ★★★★☆ 어린이들이 주인공이지만 어른들이 공감하는 영화.

다음영화 : 8.4 / 10 

네이버영화 : 9.21 / 10  

줄거리 

어른 뺨치는… 아홉살 인생!

아홉 살, 산동네 초등학교 3학년인 여민은 챙길 것이 너무 많은 속 깊은 사나이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쌈짱 ‘검은 제비’를 제압하여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가 하면, 누나와 외롭게 살아가는 기종과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도 한다. 가난한 부모의 착하고 듬직한 아들이자, 학교에선 주먹도 세고 의리도 넘치는 멋진 친구. 받아쓰기도 척척 해내고, 구구단도 술술 외며 세상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느끼던 여민의 아홉 살 시절. 그에게 모든 것은 명료해보였다.

아홉살, 이 나이에도 지키고 싶은 여자가 있다

어느 날, 서울에서 새침도도한 소녀 장우림이 같은 반으로 전학오면서 여민의 평탄한 인생은 일순간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묘한 설레임이 이 사나이를 흔들어 놓은 것. 동네 총각 팔봉이형에게 조언도 구해보지만 그는 자기 연애문제 해결하는데만 급급해한다. 결국, 편지를 통해 우림에게 사랑을 전하는 여민. 하지만 담임 선생님 손에 들어간 이 편지는 만천하에 공개되고, 꼬이기 시작한 연애전선은 급기야 여민이 우림의 돈을 훔쳤다는 누명까지 쓰게 만든다. 여민이 도와주려 했던 주위 사람들의 사랑, 일 모두가 어긋나면서 여민의 아홉수 시련은 절정에 다다른다. 과연 일, 사랑, 우정, 가족... 이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여민이는 첫번째 아홉수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인가?

윤인호 감독 작품  

에드먼턴 키즈, 2013

더 게임, 2007

아홉살 인생, 2004

마요네즈, 1999

바리케이드,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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