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J] 딤섬의 재발견..반포 '양자강'

딤섬과 만두의 차이는 뭘까? 사실 나는 지금도 이 구분을 잘 모르겠다. 

딤섬은 좀 더 작은 것이라는 정도 밖에..

하지만 만두나 딤섬을 음식이라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다. 

딤섬과 만두는 무언가 곁들여 먹는 것 정도로 밖에..

최근 반포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갔었는데...동네 중국집이었다. 

아파트 상가에 있는...그런데 여기서 맛본 딤섬이....다음날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 먹자계는 딤섬을 먹으러 바로 이틀만에 다시 그 집을 가게 됐다. 

반포역에 있는 양자강..

양자강은 반포역 자이 앞의 상가에 있는 상가 지하에 있다. 

동네 중국집과 달리 무척 깔끔하며, 서빙 보시는 분들이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신다. 

물이나 단무지가 조금 비었다 싶으면 바로 가져다 주신다. 

이러기가 쉽지 않는데...하지만 음식 가격에 10% 부가세가 붙는다..

오늘은 누님께서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음..

처음에는 보리밥을 먹으러 서오릉에 가려고 했는데..

딤섬 얘기를 하다가 양자강으로....

어린이 의자와 어린이 식기도 가져다 주신다. 이런 서비스...+ 

수안이도 마음에 들어 하는 듯...(하지만 곧이어 바로 숟가락 던지기 놀이를...ㅋㅋ)

메뉴는 일반 동네 중식당보다는 비싸다. 

그리고 메뉴판에 있는 요리의 수가 정말 많다. 

무엇보다.. 다 맛있다...형님과 누님도 맛을 인정하셨음.

메뉴판...

점심코스메뉴 괜찮아 보임...

정식 메뉴는 13만원짜리까지 있다.

딤섬메뉴,.. 종류에 따라 4000~7000원까지 있다.

3개씩 나옴.

세트메뉴도 있다.

딤섬 가격...

기본찬은 단무지와 짜사이..

한쪽에 딤섬 코너가 있는데 그 곳 주방장님께서 가져다주신다...

푸짐한 딤섬. 이걸 어떻게 다먹나?

따끈한 딤섬들...

춘권도...

게살 딤섬...

조심하라구 나 뜨거운 녀석이야...

해산물 딤섬...맛있다. 딘다이펑보다 훨씬...

금새 딤섬은 자취를 감췄다.

춘권도 그냥 춘권이 아니다. 속이 알참...

이정도 되면 맛없는 것도 나올만한데..전부 다 맛있다.

식사로 시킨 자장면..

역시 식사로 시킨 게살볶음밥...게살이 실하게 들어있다.

중국냉면..

경하형님이 너무 많다고 두 개만 시키자고 했는데..

볶음밥과 자장면, 중국 냉면까지 시켜봤음.

남을 줄 알았는데..허걱...다 먹었다.

볶음밥...불맛을 제대로 살려낸..

그리고 경하형님과 누나에게 들어보니 부산은 볶음 밥에 자장이 같이 안나온다는 얘기..

"자장이 나오는 것은 볶음밥의 불맛을 제대로 살리지 않아서 그 맛을 덮으려는 거야" 라는.

아 볶음밥 정말 맛있구나...

자장면과 냉면도....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음식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25년 이상 한 곳에서 장사했다는 공력이 바로 이런 것인지....

내가 간 중국집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

특히 딤섬은 또 먹고 싶을 듯...

수안이도 기분이 좋은가보다...

오늘도 역시 기분이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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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양자강

전화번호 : 02-595-2874‎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58-24

주차 : 1층에 가능..

BP'S : 다른 요리도 맛있지만 딤섬은 꼭 놓치지 말도록.

딤섬 세트메뉴가 있다.

10% 부가세가 따로 붙지만 친절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