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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Cycling For Habitat 2007 Day 1

by bass007 2007. 7. 25.

Cycling For Habitat Day 1

역삼동 포스코 타워 출발 전...





CFH 2007 Day 1

출정식



해비타트 자전거로 짓는 사랑의 집 행사 첫날 아침이 밝았다.

역삼동 포스코에서 개막식을 10시에 하는데

집에서 9시에 자전거를 가지고 출발했다.

사당에서 포스코까지 원래라면 금방가겠지만

일주일간 지낼 짐까지 메고 있어서 얼마나 힘들던지..-_-;

그래도 매일 출근 하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새로운 기분이었다.

10시에 모여서 선서식 하고 사진 찍고 대치동 방향으로 출발했다.

50명의 대학생, 지원인력 진행자동차까지..

장관이었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물론 차량 흐름때문에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았음


바쁘신 건 알지만 이렇게 대놓고 들어오시면 -_-;

CFH 2007 Day 1

출발


Cycling For Habitat Day 1

첫번째 휴식장소 도착 10km...날이 더워서 느무 힘들다...길이 복잡해서 사진은 별로 못찍었음...



타고 있던 자전거가 코렉스 트로이라서..-_-; 앞으로 여정이 조금 걱정되는 것 빼고...

연습을 이틀간 했지만 실제로 도로에 나가보니..

확실히 어려웠다.

특히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호 때문에 대열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신호막는다고 오너분들에게 욕도 많이 먹고...-_-;

(운전자분들 한 신호 기다려주시는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다)

첫번째 휴식은 7 Km 정도 구간이었다.

진행요원끼리 대열을 함께 가져가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다.

사람 수가 많아져서 쉽지가 않았다.

주유?를 하고 서울을 빠져나갔다.
 
올림픽공원쪽으로 빠져나갔는데..

중간에 대열이 끊어져 오락가락...

특히 무전기가 없어서

열 사이가 벌어졌을때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

점심은 서울을 벗어나 근교에 있는 교회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CFH 2007 Day 1

첫번째 식사 시간...땀흘리고 먹는 밥 맛이 최고였음



Cycling For Habitat Day 1

교회 식당 안...




Cycling For Habitat Day 1

점심 메뉴는 도시락



Cycling For Habitat Day 1

대성리까지는 편도 1차선이 많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몇명 빼고 나머지는 버스 탑승




15km 지점...

다음 목적지인 대성리까지 1차선 길이라서 대열을 그대로 가져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아래..

버스로 이동...

봉두와 로드가이드 몇 명만 잔차를 타고 갔다.

(하하...나만 빼고 다 내가 잔차로

가는 줄 알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다  -_-ㅔ; 또 무릎이..)

Cycling For Habitat Day 1

몇 명만 따로 갔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많이 났다. 업힐이 없어서 나는 편하게 왔지만...철TB타고 오는 젊은 아이들...-_-; 그래도 빠르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1000만원짜리 잔차를 타고 온 봉두.. 하지만 그 옆 민준은 1억원짜리 엔진을 가지고 있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간이 휴게소...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다 -_-; 애들 왜이리 빠른거야..평속 30Km는 나왔을 듯





Cycling For Habitat Day 1

나름 카페였음...나중에 데이트 하러 와야지



Cycling For Habitat Day 1

쪼인 지점인 대성휴게소 도착..-_-; 흑...힘들게 왔는데 바로 출발했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그래도 초코바 하나면 체력 업~



대성리에 도착..

여기부터는 왕복 4차선 길이라서 2차선을 경찰차 앞 뒤로 에스코트 받으면서 갔다.

(경찰차 뒤로 도로 확보해서 가는게 얼마나 좋던지...)

이후 10km마다...10분씩 휴식을 하면서 갔다.,

어렸을 적 자전거를 타봤던 기억 밖에 없던 여학생들도

잘 따라와주어서 깜짝 놀랐다...(더구나 트로이로..)

Cycling For Habitat Day 1

다시 라이딩 시작~


Cycling For Habitat Day 1

두번째 쉼터 도착....




Cycling For Habitat Day 1

땀을 식히는데는 에어컨 앞이 명당자리..


Cycling For Habitat Day 1

밖에 나와서 보는데..잉? 이게 무슨 에펠탑이냐?



Cycling For Habitat Day 1

다시 출발...동주 모습이 보인다. 묵묵히 수고 해준 동주...





CFH 2007 Day 1

바이크들의 에스코트.. 길목마다 차량을 막아줘 많은 도움이 됐다. 서울대, 숭실대 바이크동이리 자원봉사팀


Cycling For Habitat Day 1

업힐에서는 각자 체력차 때문에 대열이 늘어졌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바이크의 차선확보로 안전하게 잔차를 탈 수 있었다


Cycling For Habitat Day 1

강원도 도착

Cycling For Habitat Day 1

춘천에 왔당~



Cycling For Habitat Day 1

첫날 숙소로~고고






해가 질 무렵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졌다..

가장 우려 됐던 것이 우중라이딩시 사고였는데...

다행히 빗방울이 굵어지기 전에 강촌에 있는 숙소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CFH 2007 Day 1

첫날 숙소 간이역...나름 리버뷰




Cycling For Habitat Day 1

잔차 세워두고 저녁 먹으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나 기다렸던 저녁인가..ㅋㅋ



Cycling For Habitat Day 1

저녁 식단은 이렇다~ 잔차 타고 나면 무엇이든 진수성찬


사전모임에서 담당자분에게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CFH 2007 Day 1

돌멩이 식탁에서 먹어도 밥맛은 꿀맛


Cycling For Habitat Day 1

나름 리버뷰~

숙소에서 내다본 전경...

방에서 뻗었다 -_-;

잠깐 잠든 사이에 야식이 나와서 나만 수박을 못먹었다는 -_-;

Cycling For Habitat Day 1

저녁에는 다음날 홍보 및 모금활동 계획~

 
Cycling For Habitat Day 1

체력 좋은 사람들은 밤시간을 아껴서 얘기 보따리 나누기

 
 
Cycling For Habitat Day 1

바이크 팀과 스텝들은 모여서 내일 경로 및 진행사항에 대해서 논의..

 
 

Cycling For Habitat Day 1

이렇게 첫날이 저물었다...



사전모임에서 담당자분에게

"행사 기간 중 3일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라고 물어봤는데..

"해비타트 행사기간중에는 비가 오지 않습니다"라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하시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뒤에도 쓰겠지만..날씨와 관련해 신기할만한 일이 벌어졌다.

돌아와서 밥을 먹고 간단한 짐정리를 하고

학생들은 내일 춘천시에서 진행할 해비타트 운동알리기와 모금 방법에 대해서

회의를 했다.


그 학생들을 보면서

"음..나는 저 나이때 뭐했지? "라는 생각을 해봤다.

모두들 자랑스럽다..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은 많아지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고

업무에 치여서 살면서 따로 시간을 내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어린 나이에도...열정을 가진 그네들을 보면서

대견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했다.
 

남은 여정이 부담스기도 하다.

예전 도싸 정모 따라갔다가

삐끗한 왼쪽 무릅이 약간 걱정된다.

오늘 73.87km 를 탔는데

약간 신호가 오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된다,

꼭 완주할 수 있기를



내일 비가 온다는데 어떻게 될지...


p.s 매일 저녁에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센스Q1과 HSDPA 조합이 극악이다..-_-;

차라리 PC방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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