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맘먹고 땡땡이 쳐본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문을 연다고 함. 나는 10시 부터 들어가 있었다.
청소하는 것 구경 중...
식객 12권에 오두산 이야기가 나온다.
매장에 식객이 여러권 있는데 전부 12권이다...
메뉴판은 이렇다...주 메뉴인 물막국수가 5000원..
이게 그렇게 그리웠다.
녹두전도 땡기는데...
11시 20분이 되자 주문을 받는다. 다행이다.
김치 통을 가지고 왔다. 이 무김치는 최고 수준의 아삭함과 달콤함...적절한....밸런스..
분명히 물막국수를 먹으러 왔는데...여름 메뉴 전단지에 홀려 냉모밀을 시키고 만다..
난 귀가 얇다...
모밀국수 전경...
김 색깔이 좀 맘에 안든다..파래가 많이 들어간 것 같음.
무....
파...
고추냉이...다 넣으면 매우니...조금만...
모밀 풍덩....
맛있다...하지만 냉모밀은 송옥에도 있다..-_-;
에이...맛있긴 하지만 주문 미스다...
다 먹고 물막국수를 한 그릇 더 먹어야겠다.
그런데..
배부르다..-_-; 억울하다....
에이 주문 미스로...다시 와야 하다니..
시원한 물막국수 육수를 못먹고 오다니...아쉽다.
아쉬운 마음에 문을 나선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자 사람들이 물 밀듯 밀려온다..
주말에는 사람 정말 많을 듯...
야동동 갈 필요 없이 여기에 가도 될 것 같음. 헤이리도 바로 옆에 있으니...
길을 넓고 차는 적다.
왜 이렇게 넓은 길을 두고 서울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인가....
파주로 이사오고 싶은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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