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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by bass007 2009. 5. 4.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디저트는 홍차...


화창한 봄날..

오늘은 오후에 여유도 있고 해서

쇼핑의 지혜님과 점심을 멀리서 먹기로 한다.

파스타 집으로 가지고 하고

의왕호수 Ola2로...

먼 것 같지만 사당역에서 택시로 15분..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시간상으로는 가까운 곳이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Ola2는 자리가 좀 더 좋다. 주차장도 넓고....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Ola1 보다 현대적으로 생겼다. 누가 디자인 한 것일까? 일반적인 식당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 섬세하고...신경을 많이 쓴 것이 역력하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정원도 잘 가꿔져 있다. 건물 뒤쪽에도 큰 정원이 있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운이 좋게 창가에 앉았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발사믹~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Ola 빵은 팔아도 될만큼 맛있다. 마늘빵..아주 맛있음.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피클...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새우 페투치네... 넓은면...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들어가 있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나는 해산물이 들어간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시켰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그럴듯한 모양으로 나왔음.

누가 리조또에 먹을 갈아서 넣은 것 같다. -_-;

그래도

드라큐라가 피를 찾는 것처럼

나의 컬러를 유지하려면 가끔은 이렇게 먹물 음식 먹어줘야 한다 .-_-; 

맛은..있었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전경 예술이다. 낮에 오니 또 다른 느낌이다. 의왕호수 여기 진짜 명당인 것 같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차는 야외에서 마실수도 있게 해준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홍차와 녹차....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안쪽 자리...이렇게 큰 홀도 있지만 구석 구석 방이 나눠져 있어서 매번 와도 새로운 곳에 오는 느낌이다. 참 잘만들었단 말이야...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Ola 실망시키지 않는 곳....



Ola는 언제나 안심하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음식, 서비스 모두 괜찮다.

다만 위치가 좀 멀 뿐인데..이태원하고 반포, 여의도에도 있으니 시내에서도 마음 먹으면

괜찮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맛집/의왕호수/파스타] Ola 2

오늘은 높은음자리가 나오는 군...















P.S

서울로 돌아오는데 한 20분간 이종환의 쉘부르 앞에 있는데

택시가 한대도 안지나 다닌다. -_-;

결국 경기도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미터기 꺽지 않고 2만원을 달라고 한다.

(올때는 만원 정도.)

'원래 다 그렇게 받는다'는 야바위꾼 택시아저씨..

택시도 제발 승객들이 별점 좀 줄 수 있게 했으면 한다.

이런 아저씨들때문에 친절한 아저씨들이 욕먹는다.

결국 인덕원에 내려달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나보고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

"한국사람이예요 방금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먹어서 색이 짙어졌어여.

이 야바위꾼 아저씨야~!" 하고 소리를 질렀다.

라고

하고 싶었지만...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다.

또 택시아저씨들은 절대권력자다...

서울사람이라고 말했다.


인덕원에서 택시타고 또 들어오는데..

이번 택시 아저씨는

DMB로 무한도전을 보고 계신다..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한 순간.

DMB 단말기가 툭 하고 떨어진다.

'헉 -_-; 그래도 잘됐다 이제 운전에 집중하실테니'

라고 생각했는데

시속 80km로 달리면서 단말기를 다시 장착하고 전원잭을 연결하시는

신공을 발휘하신다.


이번에는 도저히 못참겠다...

과천에서 화가 폭발해서 한마디 했다.

"아저씨 뒤에 손님들 태우고 그렇게 DMB나 보실꺼면 집에서 보세요.

지금 취미생활 하시는 것도 아니고

위험하게 뭐하는 거예요.."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

장유유서 문화가 깊은 곳이다..

내리면서

"영수증 주세요" 라는 말로 아저씨를 보냈다. 

마음속의 별점 1개 마저 지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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