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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사장도 제주산. 제주돼지고기집 '본인제주' - 원효로

by bass007 2017. 10. 16.


BP's : 삼겹살, 소고기집 많이 있는데. 정작 갈만한 곳은 손에 꼽는다. 

조금 유명해지면 사람들이 가득해지고, 처음의 맛과 분위기는 사라지는 곳들도 많고... 

그래서. 그 많은 고기집 중에..어디를 할까? 할 때 떠오르는 곳이 마땅하지 않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잠자와 함께 고기를 먹으려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눈여겨봤던 제주도 돼지고기집. 본인제주로..


여기..정말 위치가 식당이 있을만한 곳이 아닌....독특한 곳에 있다. 

지나가면서도 여기 식당이 왜 여기 있지? 할 정도의 위치..


그런데, 식당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있는데... '여긴 한번 가봐야겠다'라는 호기심을 느끼게 해준 곳이다. 

신기하게 여기를 잠자도 봤다고 한다. 

여기 신기한 곳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그렇게, 호기심의 일치로 가게 된 곳...


일단 낮에만 봤기 때문에, 영업을 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당연히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함께 나오는 반찬도 깔끔... 

고기는 제주 근고기, 또는 부위별로 주문할 수 있다. 


근고기를 주문하면, 추가 메뉴(계란찜, 찌개 등..)가 할인된다.

고기는 초벌구이를 해주시고, 다 구워서 가져다 주기 때문에..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볶음밥과 국수도 있다. 

깔끔 그 자체... 


사장님도 제주 출신이라고... 

강남이나 홍대에 있었으면 아주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그래도,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렇게 영업하는 것이 대단해 보인다.


상호 : 본인제주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27-9 

전화 : 02-714-9370

추천 : ★★★★☆

재방 : OK 다음엔 삼겹 위주로 주문.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9A%A9%EC%82%B0%EA%B5%AC+%EC%9B%90%ED%9A%A8%EB%A1%9C1%EA%B0%80+27-9/@37.5386792,126.9643611,17z/data=!3m1!4b1!4m5!3m4!1s0x357ca2122476d895:0x6fd5a3ad862efce8!8m2!3d37.5386792!4d126.9665498






본인제주



제주산 



입장 



불판이 특이하다... 자체 개발? 하신 거라고



사장도 제주산



메뉴는 이렇다. 



자리는 이런식 



드럼통~스타일.. 



소주도 제주산



기본찬...고사리를 주신다. 



파무침 



명이나물까지..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들



멜젓도 



순한소주라는데..소주는 다 쓰구나..  :) 



네가 고생이 많다.



고사리



명이나물...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등장



1회용 앞치마를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식당에서 주는 앞치마들...

대부분 소주 업체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것인데..

그것 까지는 괜찮은데... 세탁하는 곳이 극히 드물다. 

한 몇년 쓴 것들도 있을 것 같다. 



고기집의 맛은 된장찌개가 바로미터다.  



두둥


- 어때요?


= 괜찮아 :)



마늘처럼 생긴 버섯



초벌구이 고기가 나왔다. 



입맛 까다로운 잠자에 따르면...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고



지글지글...슬레이트판에 구워 먹는 기분..

옛날에 어떻게 석면 슬레이트판에 고기 구워 먹을 생각을 했었을까?

당시에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먹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끔찍한.. 



그냥 먹어도 



쌈에 먹어도 맛있다. 



괜찮다고 해서 가본 집들보다 훨씬 낫다...



역시...느낌이 중요하다. 



남김없이 싹싹... 



볶음밥도 해먹었다. 



얌얌



삼겹살 먹고 싶을 때... 후보지가 하나 더 생겼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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