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What the Health 2017)을 보고 킵 앤더슨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졌다.
넷플릭스에 그의 전작인 ‘소에 관한 음모 (Cowspiracy 2014)’가 있어서 봤다.
광우병이나 소를 키우는 환경, 이런 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소가 주요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먹는 것과 인류 생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이야기, 관련 협회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먹는 것에 대한 정보는 편향돼 있고,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개인들이 대적하기에는 너무 큰 그릇된 자본가, 기업, 전문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시민들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회단체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그들도 일정 규모가 되면 회사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이익과 타협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어떤 먹거리를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알려진 것처럼 육식을 피하라는 것이 나오지만, 여기에 더해 우리가 건강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생선, 달걀, 치즈, 우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역시 채식..
그런데, 몸에 단순히 뭐가 좋다 나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어떤 육류, 채식도 제대로 키워서 소비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이쯤되니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추천 : ★★★★☆ 이 영화도 그래픽을 굉장히 잘 썼다. 그래서, 다큐멘터리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쉽게 됐다.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80033772
imdb : 8.4/10
http://www.imdb.com/title/tt3302820/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matoes.com/m/cowspiracy_the_sustainability_secret/
홈페이지
감독이 홈페이지를 영화마다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정보가 추가될 수 있고, 관객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좋은 것 같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영화를 구입할 수도 있다.
꼭 홈페이지가 아니라도 블로그나 카페 같은 것으로 라도 만들면 그게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감독이라면 참고할만한...
[마음의 간식/Netflix] - [BP/NF]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What the Health 2017)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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