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탄까지 나왔다.
누구나 어릴적에 대한 추억이 있다. 음악, 영화, 장소, 사람 등
어릴 적 기억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내게는 그 중 하나가 게임인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빠져든 게임은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대학 대신 일본게임스쿨 유학을 꿈꿨던 허무맹랑한...
원고 하나 들고 잡지사를 찾아가
필자로 써달라고 했던 용기는 어디서 났을까?
처음 내 이름이 책에 나왔을때 기뻤는데..
생각해보면 내 직업은 그 때부터 결정된 것이 아닐까?
이미 고등학생 때 잡지사에서 간접 사회경험을 해본 나는
대학까지 그런 일들이 이어졌다.
아무튼 그런 게임생활에서 내 감수성을 자극한 작품도 있었고
스트리트파이터 처럼 자율학습 땡땡이 치며
신나게 했던 게임도 있다.
이후 게임은 뜸했는데...
스내쳐, 폴리스 너츠, 메탈기어나 드래곤퀘스트 같은 게임은
지금도 가끔 하기도 한다.
아무튼 지난번 홍콩출장때 스트리트파이터4를 해보고 예전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집에 가다가 이수역에 있는 오락실에서 가끔 오락을 했었는데
(동네에 있는 오락실은 모두 없어졌다)
게임기로 나온다니...바로 다음날 국제전자상가에 가서 구입했다.
국제전자상가 갔더니 사람들 만원...이 층만 장사가 잘되는것 같다. 그런데 스트리트파이터4는 모두 절판..
오래간만에 구경한번 해본다.
다른 곳은 별로 사람이 없었는데 이 층만 사람이 많았다. 경기가 안좋아지면 게임을 더 많이 한다고 하더니 맞는 말인가?
스트리트파이터4는 없는데 각 매장마다데모용으로는 돌리고 있다.
게임이 HD화 되면서 오락실에서 하는 것보다 큰 화면에 집에서 하는게 더 좋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참. 세상 좋아졌다.
한 곳에서 스틱동봉판으로 구입.. 스틱은 원래 집에 있는 것으로 쓰려고 했으나 PS2 것은 안된다함. --__-; 뭐 어차피 스틱은 하나 있어야 하니..
내려오는 길에 다른 전자매장을 보니 사람이 텅텅 비었다.
사울아비 스틱 + 스파 4
버파5도 사왔다. 이제 모든 것일
한글화도 되어 있고 내용물도 괜찮다.
이번 시리즈의 특징은 수묵화로 그린 듯한 분위기...
사울아비 스틱은 생각보다 잘만들었다. 하지만 역대 최강의 조이스틱은 네오지오 스틱...딕딕 하는 소리가 아주 좋은데...
사울아비 조이스틱...PS3, PC와도 연결할 수 있다. 아주 큼지막하다.
처음에 구입할 때는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고
가끔하려고 샀는데..-_-;
3일째 새벽까지하고 있다.
풀HD HDMI 출력에 조이스틱까지 있은이 오락실 보다 더 좋다.
또 격투게임은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재미인데
네트워크 대전이 되니 언제나 플레이 가능...
아 이제 수련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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