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갔다가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수종사?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한 수종사는 운길산 중턱에 자리하였으며
동방사찰 제일의 전망이라 일컬어질 만큼 시원한 전경이 압권인 사찰이다.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1939년 경내의 석조부도를 중수하면서
조선초기 유물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유물이 조성된 같은 시기로 추정되고 있다.
수종사에는 세조에 얽힌 일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세조가 만년에 지병인 나병으로
오대산까지 갔다가 수로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도중,
이곳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겨보니 지금의 수종사 자리에
있는 토굴에서 18나한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바위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세조는 나한을 모신 절을 짓고 수종사라
이름했다 한다
경치가 좋다.
수종사 무지 먼지 알았더니 양수리에서 가깝다.
한 1km 전부터 오르막길이시작되는데 100m 전까지 올라가도됨..길이 좁으니 아래에 차를 놓고 올하가도 된다.
수종사 입구..
물고기...
이런 팻말은 없애면 안될까?
불상 위로 수종사가 보인다. 꽤 머네..
다른 곳과 연결된 산행길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언제부터 등산이 우리나라 대표 레포츠가 됐다.
운길산...
100m
마지막 부분에는 이런 오르막길도...
당부의 말씀...
약수...
아담한 절이었다.
나무집이 역시 보기가 좋구나
겨율하늘은 맑다...금방 봄이 오겠지...
이리 저리 구경해본다.
왜 절에 스카이라이프가 꼭 있을까..TV가 애물단지인 것을...
사람이 적었는데 조금 뒤에 어디선가 가득 몰려왔다.
올라오면 탁트인 마당이 있는데 이곳이 장관이다.
여기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아래 부분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출입금지
양수리..두물머리...
저기도 이제 아파트가..
5층 석탑...
단청....
수종사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
가을에 오면 단풍이 장관이라고 함.
헉 500년
이쪽에도 벤치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다.
누구의 바람일까?
어마어마한 크기..
입구쪽에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다시 구경...
밤에도 운치 있을 것 같다.
차례를 기다려 들어갔다. (우리 앞에 어떤 아저씨, 아주머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 입장..-_-;)
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마시면 됨.
큰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경치가 좋다...
내부..
차를 넣고..
우려내서 마신다...
맛이 깔끔했다.
나도 정답게 살아야지...
차가 아까우워 다시 한번 우려냈다. 재탕할때는 우려내는 시간은 빨리~
다 마시고.....
찻잎으로 설걷이를 한 뒤 보온병과 남은 물을 관리하는 분꼐 넘겨드리고 가면 된다.
이런 분위기...
비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바로 일어났다.
우리가 나온 뒤에 정말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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