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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여성 부통령 후보자의 청문회 - 컨텐더(The Contender 2000)

by bass007 2017. 6. 28.


BP's : 본시리즈에서 정보국 책임자로 나오는 조안 알렌이 등장하는 정치 영화 '컨텐더(The Contender 2000)' 

미국 대통령이 여성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 정치 세력이 청문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공격하는 내용. 

영화이기는 하지만. 

여성이 권력의 중심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는 세력들의 무조건적인 반대, 폭로전에 대해 자세히 표현돼 있다. 


미국은 대표적인 자유주의적인 국가로 꼽히지만, 그 안에는 여성을 차별하는 잠재적인 보수적인 성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SBS라디오 프로그램 정봉주의 정치쇼에서 매주 토요일 오동진 영화 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강경화 외교부장관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이 영화를 소개하는데, 찾아보니 왓챠플레이에 있었다. 


하우스오브 카드의 영화판과 같은 느낌. 재미있게 봤다. 

제프 브리지스, 크리스천 슬레이터, 개리 올드먼, 샘 엘리엇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감독은 라인 오브 파이어, 아메리칸 오디세이 등 TV 시리즈물을 많이 제작한 Rod Lurie


줄거리 


대통령 임기 말년 차. 뜻하지 않은 부통령 유고 기간이 3주간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단 하루도 그 자리를 비워 놓을 수 없어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고심한다. 그리고 유력한 후보들 가운데서 예상을 뒤엎고 여성 상원의원인 레이니 핸슨이 지명된다. 


만약, 그녀가 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정식 부통령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하원 법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문회를 통과해야만 한다. 인생에서 다시 없을 영광의 기회를 얻었지만 청문회가 시작되자 그 기회는 레이니에게 ‘영광’ 이 아닌 ‘치욕’ 의 장으로 변하고 만다. 


여자가 권력을 쥐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핸슨’ 을 불신임하려는 청문회 회장 셸리 러니언은, 그가 ‘핸슨’ 의 신임에 치명타를 가할 그녀의 과거 - 대학 시절 섹스파티 - 를 폭로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정계의 쾌속진입을 노리는 하원의원 웹스터, 위선적 정치가 헤더웨이가 가세, 레이니 핸슨은 궁지에 빠진다. 


급기야는 레이니의 섹스파티 참여가 자발적이었는지 아니었는지까지 치달으며 청문회는 인신공격성 질문들로 추악해져 간다. 하지만 그녀는 그 건에 대해 단 한마디의 부정도 변명도 시인도 하지 않으면 침묵하는데......


추천 : ★★★★☆


왓챠 플레이 : 

https://play.watcha.net/home


imdb : 7/10 

http://www.imdb.com/title/tt0208874/


다음영화 8.5/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864


네이버영화 7.47/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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