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서울에서 오래된 설렁탕집 중 하나인 이문설렁탕. 피맛골이 개발되면서 자리는 좀 더 인사동쪽으로 옮겨갔다.
이전 이문설렁탕 자리 자체가 추억인데. 그게 바뀌어서 아쉽다.
가장 맛있는 설렁탕이라고는 할 수 없다. 먹을 때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월등한 맛도 아닌..
하지만. 설렁탕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곳 중 하나.
밍밍한 그 맛에 중독되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아무튼 시간으로 인정받았으니..
그건 대단한 것이다.
오래된 식당에 가면 너무 관성적으로 진행된다.
반복 반복 반복이 이어져서 그런지...
친절함보다는 관성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그렇다고 불친절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세심함은 아쉽다.
상호 : 이문설렁탕
주소 : 서울 종로구 견지동 88
전화 : 02-733-6526
추천 : ★★★◐☆
재방 ; 종로에서 설렁탕 먹고 싶을 때
종각 사거리에서 인사동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간판이 있다.
좀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부는 이렇다.
메뉴는 이렇다.
모든 탁자 위에 김치와 깍두기가 이렇게 있다.
물컵과 물통도 같이 있어서 상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설렁탕 특....
고기가 부위별로 듬뿍..
고기 뿐 아니라 비장(지라)도 들어있기 때문에...주문 전에 싫어하는 사람은 빼달라고 할 수 있다.
부드러워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김치는 적당히 익은 정도...
파를 가득 넣고..
국물에서는 단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든든한 한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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