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홍콩영화가 국내 영화계에서 높이 평가 받을 때가 있었다.
지금 한류처럼, 홍콩영화와 영화배우들이 인기가 많았던 때..
이소룡, 성룡에 이어 주윤발, 장국영 때가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우리나라 영화에도 관객 100만명~1000만명을 넘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1990년대에는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큰 관심을 못받았다.
국내 영화에 대한 인식은 쉬리 이후에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러면서 홍콩영화는 조금씩 잊혀졌다. 아니 그것보다 홍콩영화에 대해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면서 엉성한 이야기와 구성, 연기 등이 통하지 않게 됐다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당시 극장에서는 상영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영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편집이 진행되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편집 이전에도 이야기가 안되는 작품도 있었고..
그런데, 무간도는 그런 홍콩영화에 대한 불신을 깨주는 작품이었다.
영화 내용이 복잡한 편인데도...잘 구성했고. 홍콩영화 특유의 과함도 적었다.
이후 홍콩영화들에도 무간도가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시 홍콩영화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이후 후속편들이 나왔지만... 1편이 가장 재미있다.
그리고...무간도에는 두 가지 엔딩이 존재한다.
그런데... -_-; 다른 엔딩을 본다면.....후속작이 말이 안되는...
악역으로 나오는 증지위 연기가 좋다.
칠복성의 어리버리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추천 : ★★★★★
imdb : 8.1/10
http://www.imdb.com/title/tt033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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