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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아침커피

[BP/아커] 커피와 양과자

by bass007 2017. 5. 22.


BP's :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것 중 하나. 

양과자. 

김과 땅콩 양과자를 하나씩 먹으면 커피와 매우 잘 어울린다. 

그동안 지인들이 투척 해주신 커피를 잘 마시고 오래간만에 커피 나눔에서 원두를 구입했다. 

이자리를 빌어 언제나 신선하고 맛있는 원두를 값싸게 제공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래 오래 장사하셔야 함... 


양과자는 부정기적으로 오시는 트럭 양과자 아저씨에게 구입. 

자주 오시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셨다. 


개조한 트럭인데, 내부에는 과자 만드는 곳도 있고, 양과자들이 몇 종류가 있다. 

가격은 한근에 5000원. 

이렇게 팔아서 남으실까? 할 정도로 저렴하다. 


그런데, 이 트럭을 보면 언제나 궁금증이 생긴다. 

내가 하루 종일 이 트럭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나 말고 여기에서 양과자를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과자 맛이 없느냐? 그것도 아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가격이면...미안해질 정도다. 


그래서. 생계를 유지하시는데 충분하신지 궁금하기도 하고...이러다가 갑자기 장사가 안되면 이 자리에 안오실 수도 있으니...

볼 때마다 사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그러는데... 

아무튼...언제부터 양과자를 생업으로 택하셨는지...만드실 때 누구에게 배웠는지...본인만의 비법은 무엇인지....


궁금한 것은 많은데... .그냥 '한근이요'라고 밖에 말을 못했다. 

나중에 단골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하나씩 물어봐야곘다. 



오래간만에 갈아보는군.... 



너도 오랫만이다. 



커피는 맛과 향... 



이렇게 내릴 때 향을 맡을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바리스타 중에는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기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커피의 가장 좋은 향을 가장 많이 맡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잘 내렸다. 



본인이 내린 커피가 가장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 입맛에 맞게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내릴 때 농도를 진하게, 보통, 약하게 선택하게 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그 기준을 언제나 나는 모르겠다. 


그래서 언제나 진하게로 한다. 

그러면 나중에 물을 더해서 나에게 맞는 농도로 만들 수 있으니... 



커피와 양과자..훌륭한 조합...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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