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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넥타이부대의 선택 - 여의도백화점 별미볶음점

by bass007 2017. 3. 28.


BP's : 여의도에서 맛있는집은 모두 지하에 있는 것 같다. 

지하에 있는 식당은 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맛, 양, 가격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 

물론 운과 유행이 따라주면 성공하는 곳도 있고, 여의도 특성상 빠른 회전이 중요한 곳도 있다. 


여의도백화점 지하는 특히 치열한 식당가 전쟁터를 보는 듯한... 

여의도백화점에 유명한 집들이 많다. 지하에 콩국수, 칼국수집 진미집, 돼지국밥 전문점 단디만. 그리고 2층에 창고, 나머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밥집들. 

그리고, 오늘도 전투를 벌이는....


이 중에 언제나 줄이 항상 길게 서 있는집 중 하나. 별미볶음점. 

언제나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됐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다른데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대부분 여의도에 근무하는 듯한 차림의 직장인들이다. 

이런 곳이라면... 절대 실패란 없다.

(여의도 직장인+ 생활인과 다른 지역 직장인 + 생활인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의도백화점을 어떻게 부르는지로 알 수 있다. 


점심 여의도백화점 지하에서 먹자! = 다른 지역 직장인 + 생활인

점심은 여백 = 여의도 직장인 + 생활인.

아님 말구. -_-;) 


여러 볶음이 있는데, 대부분 오징어제육볶음을 먹는다. 1인분에 7500원. 2인분 1만5000원. 1인분만은 판매하는지 못 물어봤음. 순두부와 몇 가지 단품메뉴도 있는데. 볶음을 주문하면 국이 따라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볶음을 주문..


이 볶음. -_-;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주문을 받아 돼지고기, 오징어, 양파 등 채소를 달짝지근한 고추장, 설탕, 조미료 등을 넣고 볶는데.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그런데, 이렇게 볶음으로 파는 곳 중에 너무 조미료에 의존하는 곳은 그 맛의 균형이 깨지는데..여기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사람들이 줄 서 있을만 했음. (나는 조금만 설탕을 줄이고, 고기를 좀 줄이더라도 양파를 많이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도 충분히 맛있는..) 

함께 주문한 순두부찌개는 보통... 그래도, 볶음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여의도 백화점 지하 별미 인정! 


상호 : 별미볶음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여의도백화점 지하1층 8호

전화 : 02-761-8188

추천 : ★★★◐☆

재방 : 여의도역 부근에서 한끼 해결해야할 때. 불쑈 관람은 무료.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search/%EC%84%9C%EC%9A%B8+%EC%98%81%EB%93%B1%ED%8F%AC%EA%B5%AC+%EC%97%AC%EC%9D%98%EB%8F%84%EB%8F%99+36-2+%EC%97%AC%EC%9D%98%EB%8F%84%EB%B0%B1%ED%99%94%EC%A0%90/@37.5207334,126.9247318,17z/data=!3m1!4b1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는 집



음식 나오는 주문 속도와 나오는 속도는 손님 기대보다 훨씬 빠르다. 



순두부 



오징어제육볶음. 양이 푸짐하다. 



누구나 좋아할만하게 맛의 균형을 아주 잘 맞춘... 



순두부는 이렇게 쓱싹 



오징어제육도 쓱싹 



다 먹을 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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