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영등포는 참 특이한 곳이다. 건물이 조금 바뀌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안바뀐 동네인 듯하다.
그리고. 동네마다 있는 분위기랄까? 그런 것이 참 독특하다.
오래된 동네다보니 역사가 긴 식당들이 있는데, 크게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다.
그러다가 귀염둥이가 오향장육 전문점에 가보자고 해서 이동.
예전보다 두 배 커진 가게는 사람들로 가득... 오향장육에 술 한잔 하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오향장육과 족발, 군만두, 물만두, 송화단...
오향장육은 꽤 많은 양이 나온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말라서 퍽퍽했다.
내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맛.
오향장육은 예전 목란에서 먹었던 것이 가장 맛있었는데.
아무튼 너무 퍽퍽해서 냉장고에 넣어둔 보쌈고기를 먹는 듯 했다.
이날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이전과 맛이 좀 변했다는..
내 기준에는 완성이 안됐거나, 뭔가 빠진 음식이었다.
오향-장육五香醬肉
중국요리의 하나. 회향, 계피, 산초, 정향, 진피의 오향(五香)으로 향을 낸 간장에 돼지고기를 조린 후 얇게 잘라 낸다.
상호 :대문점
전화 : 02-2678-3256
추천 : ★★◐☆☆
재방 : 나랑은 안맞았던 곳
이게 그 인천에 있는 그 놀이기구인가? 했는데..
진짜다. 실내에 있음.
대문점. 2배로 확장했다고 함.
메뉴는 이렇다.
실내는 이렇다.
가게는 정말 바쁘다
굴이 들어간 걸쭉한 미역국이 나온다.
오향장육
이런 구성
같이 나오는 양배추는 생 양배추다.
군만두
보통
물만두도 주문하려다가 군만두에서 멈추기로
송화단
즐겨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오향장육과 잘 어울림
여긴 정말 시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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