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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Drama/Columbo] 20년만에 만난 형사 콜롬보

by bass007 2008. 9. 2.
어릴적 TV로 보던 드라마나 영화는 그 존재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

PC로 옛날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될지는 20년 전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10년 전만해도 VCD 정도 화질이었으니..

Divx 파일이 나오기 전에는 PC로 고화질 영화는 꿈도 못 꿨을 걸..

아무튼 PC로 영화와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서

내가 어렸을 적 봤던 재미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가지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1. 환상특급

2. 케빈은 13살

3. 형사 콜롬보..

위에 두개는 고생끝에 다 찾을 수 있었는데.

형사 콜롬보만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IMDB를 뒤져보니 DVD로 나온것을 보고 출장 올때 꼭 사려고 생각했었다.

지난번 출장에는 너무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할인도 하고 해서

저녁 먹으러 갈때 Virgin에서 냉큼 담았다...

사람들은 내일 시간 많으니 나중에 사라고 했지만...역시나 그랬으면 또 못살 뻔 했다..



[Drama/Columbo] 20년만에 만난 형사 콜롬보

드디어 구하다. 형사 콜롬보 시즌 1



크크크 이제 집에 가서 한편씩 봐야지...



[Drama/Columbo] 20년만에 만난 형사 콜롬보

ㅋㅋ 뿌듯...



시즌 1은 9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추리 장르를 좋아하는데다가 콜롬보는 나중에 나온 비슷한 드라마에서 보여줄 것을

다 보여줬다.

콜롬보는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생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만의 매력은 다른 드라마에 나온 그 어떤 형사와도 비교가 되질 않는다.

내 추억에서 미화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편부터 봤는데.. ㅠ ㅠ b

역시 콜롬보 아저씨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30년 전 드라마인데 요즘 드라마보다 훨씬 정교하고 탄탄하다.

콜롬보 외에도 나온 다른 인물들 연기도 아주 좋다.

시즌7까지 있는데  아주 천천히 제대로 보려고 한다.

하나씩 DVD 박스를 뜯으면서....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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