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짜장면 번개때 타잔형님이 하신 말을 듣고
챙겨보리라 마음에 먹었던 다큐멘터리가 있다.
인사이트 아시아 '누들로드' 기묘한 음식 이야기...
국수에 얽힌 역사적 의미와 각 나라 국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MBC에서도 스파이스 루트라도 해서 향신료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진행했다.
이 역시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유심히 봤다.
예전에 건다운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
알고 먹는거 하고 모르고 먹는거하고는 또 겪어보지 못한 장벽이 있다고 하셨는데
역시나...이 프로그램을 보니 국수가 다르게 느껴진다.
또 국수가 먹고 싶어진다.
지금은 아무때나 국수를 먹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구수란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었다.
일본의 한 절에서는 고행을 해야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
국수는 만들기 쉽고,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노점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중국에는 다양한 면요리가 있다.
국수의 매력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맛을 낼 수 있다는 것.
일부 나라에서는 지금도 국수는 특별한 음식이다.
면 건지기..
칼로 면을 만드는 모습. 중국갔을때 비슷한 모습을 봤는데..
수타면의 비밀...
노점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수타면...아 맛있겠다.
쌀은 점성이 약하기 때문에 국수로 만들어 먹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 길거리 수타면
면을 만드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대부분 밀가루를 반죽해 잘게 만들고 이를 건조시킨뒤 육수에 끓인다.
일본 우에오역 지하철에 있는 국수집. 바로 주문에서 먹는데까지 5분도 걸리지 않는다. 형이랑 일본에 있을때는 이 간장냄새가 싫었는데..
훌륭한 패스트푸드. 국수
칼국수도 나온다.
다음은 스파이스루트
향신료로 인해 벌어진 전쟁, 역사, 문화에 대해서 소개한다.
매운요리를 하기위해서는 방독마스크를...
커리는 대표적인 향신료음식.
인도사람들은 밥을 다먹고 빤 이라는 향신료 기호식품을 먹는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과일에 고추가루 등 향신료를 넣어서 먹는다고 함.
스페인에 있는 문어요리..아 이거 맛있겠는걸...원래 문어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맛있는 문어를 먹어본 뒤로 요즘 문어 요리가 좋다.
스페인 고추 축제...
이런 다큐멘터리는 널리 널리 알려야하고.
많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TV라는 것이 아주 좋은 멀티미디어 기기인데.
오락적인 요소로만 쓰이니
공중파에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이런 다큐는 광고가 잘 안붙고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에 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한국방송재단 지원금으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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