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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BP/끌달] 홍대서 압구정까지

by bass007 2015. 9. 23.



BP's : 한강에 자주가도 매번 가는 곳만 가게되니 한강 진입로를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다. 

홍대에서는 한강에 갈 때, 상수역, 합정역쪽에서 진입할 수 있다. 

상수역에서는 썽이샵 뒤로 들어갈 수 있음. 


압구정까지 지하철로 갈까?하다가 약속시간도 여유있고 해서 자전거로 갔다. 큰 바퀴 자전거가 살짝 아쉬웠지만. 큰 바퀴 자전거는 차에 싣기가 아무래도 불편하다.

한강은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낮에는 사람들이 나와 있지만, 저녁에는 쌀쌀할 정도. 

그러고 보면 서울은 참 나드리 갈만한 곳이 없다. 


한강에 가면 눈쌀 찌푸리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여러 대의 자전거가 위협적으로 주행하는 것이다. 

로드바이크로 평속 30km/h 정도 되는 속도로 주행하는데. 여러 대가 있으니 대열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적으로 달린다. 


자전거 도로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아서 어린아이가 언제든 자전거도로로 나올 수 있는데 죽기살기로 달리는 자전거들을 보면 거부감이 생겨난다. 

나도 속도와 거리에 집착할 때가 있었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는 곳이 아니라 한적한 도로에서 해야 하는데..

물론 안전하게 주행하는 로드 바이크들도 있지만 아무튼 여럿이서 클릿 슈즈까지 갖추고 달리는 로드 바이크 무리를 보면 이제 선입견이 생겨버렸다. 

등산복을 완전히 입고 시끄럽게 떠드는 아저씨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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