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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오사카] 마쯔야

by bass007 2015. 4. 3.



BP's : 요시노야와 마쯔야, 규동의 쌍벽이다. 어디에서나 김밥헤븐처럼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밥을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 들지 않게 해준다.

물론 자판기 앞에서 세트를 주문하면 생각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500엔 짜리 동전 하나면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신기하게도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메뉴가 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결국 규동을 선택하지만.

프랜차이즈인데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맛의 차이가 조금 있다.

설명서 대로 만드는 것이겠지만 다 똑같지는 않다.

 

이번에 가봤더니 김치찌개도 나왔다. 마쯔야의 김치찌개는 어떤 맛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여기까지 와서 김치찌개를 먹기는 그래서 역시 규동을 주문..

자판기 앞에서 서서 몇명에게 양보하고 심혈을 기울여 버튼을 누르려다가 다시 고민...

언제나 선택은 쉽지 않다.


 

 

김치찌개...500엔..세트는 690엔


 

 

자판기는 이렇다. 


 

 

기본은 290엔이지만 여기에 세트를 추가하면 500엔. 이외에도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고 소고기 구이 정식 같은 경우에는 930엔까지 올라간다.

대부분 기본 규동만 주문하지만 그래도 가끔 보면 비싼 세트를 주문해서 여유롭게 먹는 분들도 꽤 있다.

 

나도 세트


 

 

이렇다...

 

초생각을 얹어서..


 

 

반숙 계란을 얹어 먹는다... 이걸 먹으면....1999년으로 돌아간다..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나의 쏘울푸드다..

 

 

 

칠리라이스도 있구나..


 


저렴한 가게이지만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대부분 전화를 밖에 나가서 받거나 잠깐 얘기하고 끊는데.

시끄러운 사람도 있다. 일본도 사람 나름대로 동네 나름대로 편차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조용하다.


 

 

흠...항상 먹고 난 뒤에는 '아 저거 먹을껄 '이라는 후회가...

 

그래도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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