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우연히 받게 된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처음에는 사진이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안에는 1970년대부터 알래스카의 삶을 동경해 자연과 동물들을 촬영한 호시노 미치오라는 분의 삶이 담겨 있었다.
사실 사진의 품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느끼고, 피사체와 교감하는지인데 그걸 자꾸 까먹는다.
그가 지금의 일본을 보면, 도시인들의 삶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알래스카에 대해서는 언제나 관심이 있었다.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서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다.
짧은일정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나 생각만 하지만 꼭 알래스카에 가보고 싶다.
처음에는 설렁 설렁 읽다가 나중에는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웠다.
책은 주간아사히에 기고했던 원고들을 손질해서 낸 것이라고 한다.
삶에 대해서 잠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추천 : ★★★★☆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P183
어떤 행동이 왜 안되는지를 물으면 운수가 나빠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의 운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변해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 운을 좌우하는 것은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 어떻게 관계하느야에 있은 것 같다. 그들에게는 자연이 바로 그것이다.
P222
한평생을 마감하는 순간, 누구나 어떤 한 가지 강렬한 풍경을 떠올리게 되어 있다면, 나에게 그것은 아마도 알래스카에서 내내 보아온 오로라일 것이라고,
P257
결과가 처음 의도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보낸 시간은 분명히 존재한다, 결국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거기서 보낸 다시없이 소중한 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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