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마포역에 숨겨진 비밀 아지트와 같은 커피집. 방배동 커피 프레지던트와 마찬가지로 가게 앞까지 가지 않은 이상 이런 곳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어려운 곳이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했는데,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 유료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하는데 문제는 없다.
마포가든 호텔 바로 옆에 있고, 프릳츠 건물 옆에도 오래된 집들이 몇개 남아 있다. 빌딩 속에 남겨진 섬같은 곳이랄까?
아무튼 여기가 좋은 점은 커피맛 + 분위기 그리고 일하는 분들이 모두 활기차다는 것이다.
좋은 기분은 전염된다.
그런데 일부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맛있는 음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서 먹고 가세요'라며 무심한 곳이 있다. 불친절한 수준이 아니라면 그나마 낫지만.
직원끼리 서로 얘기를 하거나, 스마트폰 보느라 매장에 관심을 갖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어느정도 껏하면 괜찮지만.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을 줄 정도가 대부분이다.
프릳츠는 리브레에서 나온 분들이 주축이되어 만든 곳이라고 그러는데 그렇다보니 익숙한 얼굴들도 계시다.
매번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모두 즐겁게 대응해 주셔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욕심 때문에 음료를 4잔이나 주문했는데. 마지막은 오래된 엽차잔이 보이길래 거기에 달라고 했다. 맛은 아주 좋았다 :)
내부 손님들 분위기를 보니 모두들 자신들만의 비밀장소에 새로운 누가 찾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 분위기다.
만원버스에 마지막으로 탄 사람처럼...
물론 나도 마찬가지...사람들이 내가 갈때는 좀 적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좋은 커피와 빵, 그리고 직원들도 친절하시니 사람들이 안모일 수가 없을 것 같다.
상호 ; 프릳츠 커피 컴파니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화동 179-9 구글맵 네이버 다음지도
전화 ; 02-3275-2045
추천 ; ★★★★☆
주차 ; 바로 옆 유료주차장 등
재방 : OK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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