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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 카페 스타벅스. 데미타스

by bass007 2014. 11. 3.


BP's : 스타벅스에서 머그잔 모으는 것을 그만뒀다. 몇 국가를 가지는 않았지만 이미 더 둘 곳이 없어서 책상 서랍에까지 넣고, 꺼내지도 않은 머그잔들이 있으니. 이제는 아주 독특한 나라가 아니면 구입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몽골 같은데도 스타벅스 i'm here 머그잔이 있다면...) 
그런데 스타벅스에 가보니 데미타스잔이 보이는 것이었다. 

흠...나는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안마시니 이건 필요가 없겠군...이란 생각이 들었다가. 

이건 뭐예요? 하고 물어보니. 
프로모션 사은품이라고. 새로운 메뉴 포함 15000원 이상 구입해야 준다는 것이다. 

-_-; 새로운 메뉴는 마롱 라떼, 다크 카라멜 라떼 등 나랑 전혀 상관없는...

살까? 하다가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주문을 하는데...뒤에서 이 잔을 보고 한마디 하는 사람들... '우리 새로운 메뉴 선택하고 저거 받을까? 사무실 사람들 꺼도 사서 몇 개 받자..'
그런데 스타벅스 직원 분의 한마디...'이거 하나 밖에 안남아서요. 하나만 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하자. 물어봤던 사람들이 아쉽다면서 다른 메뉴를 사가지고 간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흠..아까꺼 취소하고 비아랑 마롱 라떼 주세요. 저 마지막 데미타스도요'

-_-; 군중심리란....  

마지막 잔이라는 말만 안들었어도 안샀을텐데...

P.S 마롱라떼 맛없다.  라떼에 바밤바 하나 녹인 듯한 맛.... -_-; 


흠...고민.... 


스타벅스를 잘 오지 않는데 요즘 별을 30개 모두 채우겠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한번씩 오고 있다. 
뭔가 모으게 만들면 어떻게든 신경이 쓰이게 된다. 


그런데 포장을 하기 전까지 저 마지막 잔이 내 손에 들어오기를 고대하는.... 


-_-; 스타벅스 이 끼워팔기 대장.... 


그런데 요즘 스타벅스 커피 맛이 조금 좋아지긴 한 것 같다.  


짜잔... 


마롱 라떼... 잊지 않겠다 -_-; 


비아 이건 어떻게 처분하냐.... -_-; 


잔이 좀 이쁘다  


흠...이제 모카포트를 꺼낼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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