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끌바의 달인

[BP/끌바의달인] 오래간만에 로드

by bass007 2014. 10. 24.


BP's ; 오래간만에 큰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아무래도 겨울 되기 전에 기름칠을 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자전거 가게에 갔더니 딱 내가 간 때에 문을 닫고 있었다. -_-; 추운데.
그래서 한강을 좀 달릴까? 하다가...잠깐만 내려와보기로 하고 이동... 
반포대교 아래에 먹거리 트럭들이 하나둘씩 생기더니 이제는 4대가 됐다. 
칵테일도 팔고, 타코야끼도 팔고... 커피도 팔고. 각각 종류가 다르니 하나의 팀과 같다. 
근처에 편의점도 있지만. 이 반포대교에 쫙 푸드트럭을 놓는 공간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다른 매장에 피해 없이하고, 이들이 사용한 쓰레기는 다 치우게 하고, 서울시에서 최소한의 관리만 하면...명소가 될 것 같다. 
한강 사실 넓긴 한데 너무 볼 것이 없다. 휑 함... 

잠깐만 타기로 했는데, 성수대교를 찍고 돌아왔다. 작은자전거만 타다가 큰 자전거를 오래간만에 타니 경차를 스포츠카로 바꾼 기분이다. 

"음..역시 내 자전거는 잘 나가. 마음에 들어" 라는 생각을 하고 달리고 있는데, 웬 아가씨가 슝~~~하고 내 옆을 지나갔다. -_-; 그래도 25km/h로 달리는 중이었는데. 

참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쫓아가려고 생각했다가. 지긋지긋한 관절통!! 때문은 아니고 -_-; 체력 고갈로 간신히 집에 왔다. 

반포대교에서 분수쇼를하는데. 이게 참...여기 스피커가 찢어졌는지. 정말 못 들을 정도의 사운드 시스템이다. 이건 서울시에 건의를 해야겠다. 
그리고 이날 처음 봤는데 유람선이 반포대교 지날 때 물을 갑판 위에 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맞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너무 재미있었다. 




푸드트럭들. 



햄버거 가게 인기 폭발....한강에서는 뭐든지 맛있다.  



봉달이 타코...아 홍대 그분도 이쪽으로 오셔야 할텐데... 



잠깐 정차 중... 



속도계 건전지를 갈았더니. 잘 보이네.. 



잠시 야경을 감상하면서 이동... 



한강은 위에서 보는 것보다 아래서 보는 것이 더 좋다.  



요즘 빨리 달리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급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하는 것은 금물...계속 뒤를 확인해야 한다.  



한남역 패스  



동호대교도 멋지다.  



물 속에 있는 다리가 더 멋지네 



슝~~~~ 


저 멀리 유람선이 보인다.  



분수 구경...  아니 이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_-; 나만 재미있나?) 



노래와 함께 분수가 나오는데 전혀 상관 없음. 나오고 끝날 때만 맞춤 



이렇게 물쇼가...



흠.....거대한 물장난... 



그런데 여객선이 접근 



차를 세우고 구경했다. 



오~~ 이런 이벤트가....사람들 물 맞는거 무지 재미있다. -_-; (이런 내 안에 악마 근성이..) 



다시 와보니 타코가 하나 더 늘었다.  



오래간만에 장거리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