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하동관 게이지가 바닥나서 입장..
언제나 바쁜 곳이지만 뜨끈한 곰탕국물 들이키면 모든게 용서가 되는 곳이었는데. 이날은 2만원짜리 스무공을 주문했는데도 뭔가 양이 차지 않았다.
단계로 따지만 특특특 인데... 물가가 그만큼 올라서 일까?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군...
상호 : 하동관
주소 : 서울 중구 명동1가 10-4
전화 : 02-776-5656
추천 : ★★★☆☆
재방 : 흠...하동관 게이지가 더 늘어났다.
위치 :
https://maps.google.co.kr/maps?q=%EC%84%9C%EC%9A%B8+%EC%A4%91%EA%B5%AC+%EB%AA%85%EB%8F%991%EA%B0%80+10-4&ie=UTF8&hnear=%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A4%91%EA%B5%AC+%EB%AA%85%EB%8F%991%EA%B0%80+10-4&t=m&z=15
20공이니 계란은 공짜.
별!!!!
스무공이요 ~ 하고 기다린다
저 젓가락 중에 끝에 별 모양이 있는데, 그걸 뽑는 사람은 무료로 깍두기를 추가할 수 있다. (물론 뻥이다 -_-;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음)
파~ 를 적절히 넣어야지...
그리고 나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스무공하고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전에 1.5만원 열다섯공을 시켰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 다먹은 적이 있었는데.
난 당연히 주문이 잘 못들어간지 알고
"스무공 시켰는데요" 라고 말했더니
"그게 스무공 이예요" 라는 답이...
내가 그동안 하동관 경력이 몇 년인데 스무공을 구분하지 못하겠느냐? 라고 생각을 해서 다시 물어봤는데도 역시나..
이상하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먹기 시작한다.
파를 넣고..
계란도 넣고...(찐계란 아님..국물이 뜨거워서 금새 익는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웬지 주방에서 잘 못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런데..바로 의문이 풀렸다.
여기 하동관은 사람들이 하도 몰려서 합석을 아주 당연시 하는 분위기인데...옆의 보통(1만원)을 주문하신 분의 곰탕을 보니...딱 고기가 두 점 올라가 있다. -_-;
아 양이 줄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이전에는 보통도 먹을만했는데....이제는 정말 박하다...
가격은 이렇다. 가격은 올라가는데....가격 뿐 아니라 양도 줄어간다.
수육은 100그램 주문하면 2만원인데... 250그램 주문하면 5만원이다. 그냥 50g에 만원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이전까지 15공과 20공의 메뉴는 없었는데....이제는 메뉴판에 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보통이 1만원이면 적는 비용이 아니고, 여기는 다 합석을 해서 먹는 분위기인데... 가격이 이제 임계치에 오른 것 같다는 생각이..
여의도에도 생겼다고 함... 강남은 직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가격과 양의 변화 때문인지....회사원들의 비중이 확 줄었다. 항상 줄을 섰던 가게도 이날은 점심시간에 갔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언제나 마시지 않고 사진만 찍는 보리차..
맛은 있지만 언제나 뭔가 아쉬운.... 이날은 특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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