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SF의 좋은 식당들은 빌딩가 사이 골목 안쪽에 있다. 는 소리를 듣긴 들었는데 이런 곳 중에 어디가 좋은지 이방인으로서는 알기 어렵다.
우리나라에 온 일본인 관광객들이 명동교자나 하동관 정도는 정보를 얻어서 찾아갈 수는 있지만, 명동 골목안 섞어찌개집이나, 뜰안의 행복, 길건너 평래옥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식당보다 더 찾기 어려운 것처럼.
다행히 거주민 유군께서 좋은 식당을 많이 소개시켜줬고. 그동안 갔던 피어39나 모스콘 근처의 관광객들 대상 식당과는 다른...현지 식당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관광객들은 거의 없는 것 같고. 현지인들이 대부분.
유군께서 피어39는 관광객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흠...지금껏 나는 명동 서울가든 뭐 이런데서 밥을 먹은 거구나..
여기 분위기도 좋고 음식이 아주 맛있었다.
상호 : Hopes & hominy
주소 : 1 Tillman Pl (at Grant Ave) San Francisco, CA 94108
전화 : (415) 373-6341
홈페이지 : hopsandhominy.com
추천 : ★★★★★
재방 : 다시 가보고 싶다.
yelp : http://www.yelp.com/biz/hops-and-hominy-san-francisco
위치 :
https://maps.google.co.kr/maps?q=Hopes+%26+hominy+sf&hq=Hopes+%26+hominy+sf&radius=15000&t=h&z=16
간판 정말 마음에 든다.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 추워도 다 밖에...
강남 빌딩 사이 사이에도 이런 식당들이 있으면 좋겠다.
사람이 가득...다행히 먼저 기다려준 소피안 덕분에 바로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이렇다.
가게의 구조가 재미있다.
주방도 활기차다
귀여운 명함
다음에 오면 여기 한번 더...
앗 저것은 스노우피크의 바로...
맛있었던 빵.. :)
이건 아기 양배추 볶음?
음식들이 완전 귀엽게 나온다.
돼지 안심..
크리스피 치킨..
이건 새우 요리였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_* *_* *_*
화장실에는 낯선 여인이... ㅋ
무척 시끄러웠는데 천장이 높아서 다행이 흡수
디저트 초컬릿 케익...
:) :) :)
잊지말자 피어 39, 다시보자 금융가 숨겨진 골목!!
웬지 이 분위기에 조금 적응한 듯...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멋진 저녁을 먹고 숙소로...
그런데 아직 그 일정이 안끝났다고 나보고 다시 나오라는 일행들...
'보물섬으로 지금 오라~~~'
"늦었는데 어떻게 가요?"
"숙소 앞에 버스 있거든..."
"있으면 갈께요 "
이 늦은 시간에 버스가 있을리가....
.
.
.
어? -_-;
어서와. 스쿨버스는 처음이지?
이날 아주 긴 밤이 되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