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여름이 갔다. 더워서 잠을 못 이뤘던 밤도 갔다.
밤에 잠이 들면 바람이 불어도 더워서 몸을 뒤척여야했고, 눅눅해서 제습기까지 돌려야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람 안에는 차가운 녀석이 새치기를 해서 같이 날아든다.
시간은 보이지 않지만 쉴새없이 흐르고 있다.
일교차가 큰데 매일 팥빙수를 먹었더니 감기에 걸려 버렸다.
올해 가야할 팥빙수 집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 곳들은 다시 여름이 오면 가야겠다.
올 여름 지막 모밀은 강남 오무라안에서 하기로. 모밀과 우동, 덥밥을 파는 곳인데. 저녁에 사람들이 가득 모이는 곳이다.
한동안 자주 가다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안갔었는데 자리는 이전 가게 근처로 옮겼다.
술자리로만 치면 홍대에 가면 그리 특별하지 않은 곳인데. 강남에는 이만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
복잡한 것은 감수해야 함.
상호 : 오무라안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8-55
전화 : 02-569-8610
추천 : ★★★☆☆
재방 : 전체적으로 좀 약해진 것 같은 것 같은데 왜일까? 가게가 커져서 일까? 강남에서 갈만한 곳은 맞지만 뭔가 허전한..
위치 :
오무라안 자리 옮겼음. -_-; 이전 자리에 갔다가.
옮긴지 오래됐다고..
쉬는시간이 있다. 저녁에 식사를 판매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 7시까지만이라도 해주시지....
여기도 지하...
이건 그대로 있다.
메일을 이렇게....
기본찬...
메뉴가 무지 많다. 이것 저것 먹다보면 깜짝 놀랄 계산서를 보게 된다.
모밀...+ 튀김...
튀김....국수와 튀김은 아주 잘 어울린다.
면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일본식 모밀과 우리나라식 모밀. 둘 다 맛있다. 색이 완전히 다르다. 어느날은 일본식...어느날은 우리나라식... 음 고를 수가 없음.
튀김도 아주 적당하게 잘 ....튀겨졌음. (그런데 일식집 튀김보다 떡볶이집 튀김이 더 맛있는 이유는 뭘까..)
나는 욕심쟁이이기 때문에 규동도 주문....
상이 가득이다...
아 규동은 안시키길..아니면 메뉴에 소고기 덮밥이라고 써놓으시지..
가게가 커졌는데 구조는 비슷하다. 크기도 비슷한가? -_-;
주위에 커피 마실 곳이 있어서 다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