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추워서 난로에 불부터 켰음
추운 발은 이로리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고구마와 엿이 익기를 바란다.
형이랑 나는 나무하러 감...
역시 남자는 힘~
이 정도는 되어야..ㅋㅋ
평생할 톱질 여기서 다함...
도끼질 하다 지쳐버렸음. 구워진 고구마 까먹기...꺄~~~ 이거 젤 맛있음.
나무하고 도끼질. 톱으로 썰고...하는 과정에서 보선형님과 나 완전히 녹초가 되어 버렸음..
" 형 옛날 사람들이 왜 힘들게 살았는지 알것 같아요"
"왜"
"이렇게 나무하고 먹을거 만드느라 뭐 다른데 신경쓸 수가 없었을 것 같어.."
ㅋㅋ
잠시 쉬다가 바로 저녁 준비...(먹기 위한 캠핑인가? -_-;)
더치오븐에 불넣기..
아이들은 눈썰매장 갔다와서 신이 계속 나있는 상태
간식은 김치부침개
날이 추워서 부탄가스는 화력이 약함. 왜 사람들이 석유 버너를 쓰는지 알겠다.
부침개 기다리는 아이들
부침개 모델들..
더치오븐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음.
이렇게 챠콜을 뚜껑위에 올려 놓으면 위아래에서 골고루 열이 전달돼 푹푹 익는다.
오늘은 오븐이 2개라 돼지등뼈 김치찜과 한쪽에서는 토마토 닭날개 준비 중
이렇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등뼈 김치찜 완성...등뼈보다 김치가 더 맛있었다는..ㅋㅋ
토마토 닭날개~
산에서 밤은 빨리 찾아온다.
뭐 재미있는 거 없을까?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불장난이 최고..
불장난만해도 정신없이 재미있다.
피곤해서 골아떨어진...
다들 모여서 한 컷..
은하가 저녁먹자고 전화했다가...가평으로 오라했더니 내려왔다..^^ 1시간 밖에 안걸리니 뭐 차 막히는 셈치고 내려오면 금방이지..
토마토 닭날개...순식간에 사라졌음. 인기 폭발
그 사이 캠핑하는 사람들 모임...
오뎅탕을 한컵씩 나눠주셨는데..-_-; b 극강의 맛...서울서 장사라면 대박 날듯.
운영진 한말씀.
캠사는 회원을 세대를 물려가며 해야할 듯.
애들 클때면 캠핑인구 많이 늘어나겠다
신입회원 인사...타잔형님도 덩달아...
이어지는 막걸리 파티~
돌아오니 고등어가 익고 있었음..
노스스타 충전중
고기 굽기
어둡다는 여론에 따라 쌍라이트로~내 노스스타도 꺼내려 했지만 말리는 분위기..
말이 필요 없다...
활활~~그 어디서 이 맛을 ...
카메라 피하고 있는 우하..바부야 너 찍는거야..
고구마 먹기.
장비 거의 풀셋
애들은 재웠수? 피곤에 지친 아이들은 쿨쿨...잘도 잔다
별 찍으러 갔음~
하늘에 별이 가득...얼마만에 보는 별인지...손은 시렸지만....별보는 재미에...
애들이 너무 잘잔다 싶었는데 12시가 될 무렵 신이가 일어났다.
놀래서 우는데...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방갈로를 빌려 옮겼다.
낯선 환경에 추운날씨 때문에 놀랐나 보다. 다행히 방갈로가 하나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해보니 첫 캠핑인데 너무 무리했던게 아닌가 싶다.
신청평대교 옆 찜질방에서 샤워라도 하고
어린이들은 잠은 따로 재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는데..
아무튼 다행히 다른 어린이들은 큰 문제 없이 잘 잤다.
탁구공네 텐트에서 달무티를 좀 하다가 잠이 들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