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웠는데 잠은 안온다.
아니 잠이 안온다는 표현보다 비몽사몽간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호텔에서 자면 아침이 나온다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은 대부분 아침을 제공하지 않는다. -_-;
그 이유는 카지노에서 놀고 먹을 것을 해결하라는 것이라는데..
내가 묵은 호텔은 1층에 카지노도 없는데 아침도 제공되지 않는다 -_-;
지하에 보니 스타벅스와 샌드위치 가게가 있긴 하는데.
첫날이니 맛있는거 먹자해서 벨라지오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이후 ces 프리뷰 행사에 참가했다.
초대된 프레스에게만 살짝 공개하는 ces 프리뷰
어쩌면 하나같이 저렇게 말을 잘하는지..
이게 디노보 미니라는 녀석...홈씨어터 pc용으로 만든 것이다. 로지텍 사람들은 정말 창의적이다.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아니 사실 이 정도 제품은 it업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겠지만. 깔끔한 디자인에 꼭 사람들이 필요한
그런 크기와 기능을 넣었다는 것이 대단하다.
요 녀석은 하모니라고 모든 가정용 it기기 리모컨 역할을 한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다 조작할 수 있음.
이 놈은 pc에 있는 음악을 거실의 오디오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스퀴즈 박스
2.1채널이지만 5.1채널 효과를 내주는 z 시네마..탐난다...
하모니 담당 아저씨와 인터뷰..어찌나 떠시던지..
올해부터 새로운 ceo가 된 제리 아저씨...매너 좋고...말 잘하신다.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spot이라는 gps 장비를 직접 개발하신 분
위험할때 단추를 누르면 자기가 미리 입력해뒀던 전화로 좌표가 전송된다.
911 부를때도 쓸 수 있다.
와우위가 이번에도 신기한 로봇을 들고 나왔다. 바퀴가 3개 달린...
드래곤플라이 보다는 임팩트면에서 떨어짐.
독특했던 제품..청각 장애인을 위한 pc다. 수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사장님이나 직원들 대부분 청각장애인이다.
lg 보이저 처음봤는데..만져보니 생각보다 괘안타..
행사가 있던 베네시안 산보...베네치아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놨다. 곤돌라도 있음.
쥬크. 음악전용폰
베니시안 내부...산마르코 광장을 그대로 재현해 놨다. 대단한 넘들.
Canaletto 라는 곳에서 저녁...
갓구운 빵...
에피타이저...
난 스테이크를 시켰다. 거의 600그램 가까이 되는 것 같았음.
미국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려면 꼭 Well done을 시켜야 한국사람 입에 적당하고
Medium을 시키면 거의 덜 익힌 것이라던데..
그 것도 가게마다 다른가보다 Medium 시키니 딱 적당하다.
고기맛은...아주 좋다.
좋은 건 미국내에서 소비하고 한등급 낮은 고기만 수출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그래서 그런가?
횡성한우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맛있다.
저녁 먹고 잠시 공연 감상..
비몽사몽이라서...호텔로 와서 탁구 좀 치다가 잤다. 그냥 잠은 안오고 눈만 꿈뻑 꿈뻑 뜨다. 잠이 안와서 일하다 보니..새벽 5시 -_-;
내일은 일정이 좀 느슨하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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