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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1/365

by bass007 2012. 9. 16.



BP's : 어느새 이만큼.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그렇게 덥더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기운이 있다. 딱 이맘 때 쯤은 한번은 이렇게 넘어가야 하나보다.
어제 무엇을 했는지 생각을 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야 하는데, 어떤 일은 시간이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일들도 있다.
올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는데, 이미 3/4을 넘어서고 있다.

이전에 뭘하고 살았는지 사진첩을 뒤적이다보면 시간이 금방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꽤 여러가지 일을 하고 지냈군 이라는 생각도 든다.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 일들을 하나둘씩 겪게 되면서 좋은 것은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카메라를 들고 대상에 가까이 가면 익숙했던 것들에도 새로운 것이 보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놓칠 수가 없어서 셔터를 눌러댄다.
변하지 않는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당시 중요하게 생각됐던 일들도 큰 의미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한정된 시간안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이전까지는 그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많은 것을 해보려고 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게 됐다.

주위의 모든 사람과 일들은 시행착오를 만들어주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비가오는 날에는 더욱 더..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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