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 추카..
사람의 인연은 어디부터 시작하고, 어디부터 일까?
자전거를 타면서 만나게된 리치님..
결혼식 당일에도 리치님 이름을 몰라서 당황했다..
(서로 만다도 닉네임만 부르니....알 턱이 있나...ㅋㅋ)
아무튼
헬멧을 벗으니..못 알아보겠다...
역시 리치님도 내 이름을 모른다..
'어 베이스007 와줘서 고마워요..'
피곤한 하루였지만 꼭 식장에 가고 싶었던 것은
하루종일 뜨거운 도로위를 달리며 상주까지 달려간 기억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끌바로 힘들게 언덕을 오르던 나를 도와주었던 리치님...
쫄바지에 헬멧 쓴 모습만 보다가 멋지게 차려입으신 모습을 보니..
색다르다.
뽀빠이님, 올리브님, 제마님...
식장에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니...벌써 식당으로...
헉 전혀 못알아보겠다.
뽀빠이님은 정말 달라보여서 깜짝 놀랐음.
자전거 옷 입고 올려고 했다는 붉은전차님까지..
간만에 보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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