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프로메테우스는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함께 올해 주목한 영화. 조금씩 보여주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감이 극도로 높아졌지만.
그게 다였다.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이 짜맞춘 이야기는 어설프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이기 때문에 가상의 이야기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영화에 몰입될 수 있도록 충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큰 이야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슝슝 ~ 구멍이 난 부분들이 거슬렸다. 특수효과와 같은 부분은 확실히 볼만하지만....
관객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부분들이 불분명..(나만 그런가? -_-;)
첫번째로 탐사원들이 그 넓은 행성에서 우연히 외계인의 유적을 찾는다는 것.
거의 명동에서 땅바닥에 1억원 짜리 수표를 줍는 확률이다.
두번째로 동굴 내에서 헬멧을 벗는 장면. 서울 매연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과학자들이 산소가 있다고 감염 생각 안하고 헬멧을 벗는 것은. 과학자가 아닌 배우로 인식하게 만드는 -_-;
아무튼 이 후에도 좀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몰입하지 못하게 가로 막았다. 좀 그럴듯하게 설명을 해주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슝 쓩~...
모든 수수께끼는 후속편으로 넘기로...
영화 찍다가 나중에 대충 급하게 마무리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들리스콧은 올해만 1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관여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게 아닌지...
당연히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사실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리들리 스콧과 그의 작품에 대해서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음)
처음에 완전히 그럴듯하게 만들다가 괴물들 물에 풀어놓고 시즌 1으로 막을 내린 서피스의 악몽이..
화려한 특수효과도 30년 전의 영화 에일리언의 몰입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
추천 : 3/5
imdb 평점 : 7.6/10
http://www.imdb.com/title/tt1446714/
SF, 스릴러 | 미국 | 123분 | 개봉 2012.06.06 리들리 스콧 누미 라파스(엘리자베스 쇼), 마이클 패스벤더(데이빗), 샤를리즈 테론(메레디스 비커스), 가이 피어스(피터 웨이랜드)
참고 :
프로메테우스(Προμηθεΰς)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의 신들보다 한 세대 앞서는 티탄족에 속하는 신이다. 티탄 족 이아페토스의 아들이며, 아틀라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 헤스페로스 등의 형제였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1%9C%EB%A9%94%ED%85%8C%EC%9A%B0%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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