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전에는 가족끼리 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의외로 동네에도 맛집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프랜차이즈화 되거나 너무 거대하게 되어서 부담스러운 곳들 뿐이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피하면 여전히 괜찮은 곳들이 남아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곳이 웬만큼 유명 맛집들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이 곳은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 의외로 괜찮아서 다음에 저녁에 한번 다시 오고 싶은 집이었다. 가족사업인지 일하시는 분들과 주방 분이 가족인 것 같으셨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단점. 바로 옆 건물 앞에 자리가 있어서 세우려고 하니 '식당 방문객 주차를 금함'이라는 글귀가..
상호 : 일번지쭈꾸보리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
전화 : 02-2068-1110
추천 : ★★★☆☆
재방 : 저녁에 제대로 가보려고 함
위치 :
여기 가장 경쟁력 있는 것이 보리밥 정식 닽다. 건업리 보리밥집 갈 필요가 없음.
반찬들이 다 깔끔하고 맛있었따. 나물도 싱싱하고. 된장찌개가 따라나오는 보리밥 정식은 단돈 6000원.
내가 좋아하는 미역줄기도 같이 나왔음.
내부는 이렇다. 주말이라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는데 쭈꾸미 삼겹살을 먹고 있었다. 오늘은 배가 어느정도 불러서 간단한 메뉴만 주문..나중에 쭈꾸미삼겹살을 먹으러 와야겠다.
된장찌개도 그윽했다.
이건 수제비...아주 아주 매운 고추가 들어 있었다. 된장 양념이었는데 매운데도 계속 먹게 된다.
캡사이신 같은 거북스러운 매운 맛이 아니라 진짜 매운 고추 맛...
3명이서는 족히 먹을 양이었는데...둘이서 다 먹음.
현금 결제시에는 이런 장점도 있다.
아 보니까 코다리도 팔던데 이 것도 나중에 먹어보고 싶음.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서인지 아이스크림도 있다.
처음 가는 동네라도 구석 구석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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