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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밀리

[BP/캐밀리]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커피볶는 곰다방....

by bass007 2012. 6. 11.



BP's : 생겨났으면....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언젠가는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라진다는 것은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
미뤄뒀던 일들....단념해야했던 일들..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둘러쌓여 정신을 놓고 있다가. 닥치면 '아,,,,' 라는 생각을 할 수도...

 홍대 정문에 있는 곰다방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내외께서 각각 따로 하시더니....바로 이동하기로..

사실 이날 저녁에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는데. 요즘 맛있는 것을 찾는 재미가 뚝 떨어졌다. -_-;
많지는 않지만 이리 저리 돌아다녀본 결과.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라는 것들이 대부분 실망하기 그지 이를데 없는 것들이며,
일부 유명한 집들도...실제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우리끼리 정한 집들을 돌아가면서 가고 있다. 무한 반복 느낌...
이날은 곰다방 + 키와미데이로...


홍대는 재미있는 곳이다. 홍대, 대학로, 종로. 각각 다른 느낌...


재미있는 간판의 집들이 많다.


여긴.....커피 연구소...


작고 이쁜 집은 큰 길에서 한 두 칸쯤 떨어져야 한다.


카페들이 마구 멀티를 하고 있음.


여기 궁금하다.


이름이 마음에 든 커페


그림도 이쁘다.


이런 저런 구경...


아 홍대는 큐브가 웬지 잘 어울린다.


삼륜 바이크도....


곰다방 도착


커피 가격이 저렴하다.


내부는 작고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차 있다.


다음주 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신다...


여기에 수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있을텐데


아쉽다..


아쉬운 나머지 타잔형님과 우하는 이것 저것 물어보는....


시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런 광고는 이제 어디다 할까?


오래된 스피커...


그리고..언젠가 부터 있었을 것 같고..앞으로도 쭉 있을 것 같은 팜플렛들


다시 볼 수 없게 되는 거다.


이렇게 재미있는 카페들이 사라지고....똑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집들만 가득해지는 것은 아닐까?


옷걸이를 이용한 간판...


아쉬움을 달래고....홍대 주변을 돌아다녔다.


완탕면 파는 곳이 있었군..


아....홍콩의 완탕면이 그립다. 너무 비싼데...


홍콩에도 있는 곳 같다.


키와미테이로 이동..


냉 라멘....등장..


이날 아쉽게 소스가 떨어져서 쯔케멘이 안된다고 한다. -_-;


결국 오코노미야키와 냉라멘....그리고 강력 추천 메뉴인 볶음밥 주문...


오코노미야키는 아주 작게 만들어 주시는데..어찌나 맛있던지..


우하가 배우는 중...


화려한 모양새...


가격이 7000원 밖에 안한다.


맛은?


대만족 !!! :)


볶음밥도...


대만족.....


면이 없다고, 즉석에서 만들어 주심...


냉라멘 등장...


시식...


역시 대만족 :)


아 마지막에 이 뽑기 기계에서 돈만 안날렸어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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