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중국 꼬치구이를 먹은 것은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서 였다. 그네들이 파는 것을 보면 무엇이든 이 꼬치에 꿰으면 음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전갈이나 번데기 X10 은 시도해보지 못했지만, 양고기 꼬치는 정말 먹을만했다. 가격도 저렴했고..(나중에 그것도 아주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후 서울대입구에 하나 둘씩 생기는 꼬치집에 들려서 먹어봤는데...나쁘지 않았다.
아니 한동안 맛이 들려서 열렬히 방문하곤 했다. 이국적인 맛이고....가격도 저렴했다.
건대입구에도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우리 세기말 동호회 회장님과 오래간만에 정기모임을 했다...
상호 : 매화반점
주소 : 서울 광진구 노유동 4-11
전화 : 02-498-1939
추천 : ★★★☆☆
재방 : 건대입구 약속 있을 때...
위치 :
건대입구...내가 온지 알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리는 없고....월드스타가 온 것도 아닌데 건대입구는 항상 붐빈다. 그냥 붐비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 모이는 것일까?
중국 꼬치구이집이 있다는 골목은...내가 생각했던 유흥가로부터 정 반대였다.
이렇게 친절하게 표지판도 있음.
왜 여기 중국음식점이 많은 것일까? 서울대입구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 중국 분들이 모이는 곳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식당들이 생기는 것....
양꼬치집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뒤에 보면 엄청나게 많은 꼬치집들이 보인다.
하지만 유독 한 곳에만 줄이 길다. 꼬치는 구워주시는 것 같음. 아 계속 불보면 눈에 안좋으실텐데.....
헉 -_-; 3번 크리스타 7명은 무엇일까? 게임 동호회원들의 모임인가?
아무튼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아저씨의 환상적인 꼬치구이 기술을 보면서 심심하지 않게....
생활의 달인에 나올 정도....
숯이 좋군...
굽기의 비밀은 선풍기의 도움을 받는 것...구이지 선생님과 대결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이렇다.....
크리스타 와 7인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순간....
메뉴는 이렇다.
볶음밥 찜....
우선 추천메뉴부터.....
오래간만입니다....
맥주도 다양하다....
아 이런 메뉴도 있음....
기본찬.....
같이 나오는 양념은 무엇을 찍어먹어도 맛있다.
일단 양꼬치부터.....
어떻게 이렇게 구울 수 있을까?
ㅠ.ㅠ b 강추 메뉴..... 가지 볶음. 이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여러가지 메뉴 중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클로이님께서 중국 연수를 다녀온 친구분에게 사전 정보를 입수한 것 때문에...
가지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까?
이것도 찍어먹고...
피망도 찍어먹는다.
중국식 탕수육도 -_- b
맥주는 칭타오로....
하얼빈도 시켜봤는데 칭타오가 좋았다.
볶음밥도 훌륭......
옥수수온면도 괜찮았다. 하지만 볶음밥 승리!!
배가 불러도 계속....
김치가 중국산인 점이 -_-;
나올 때도 사람이 많이 기다렸다.
반점들 투성이...이 곳들을 모두 한번씩 돌아가면서 가봐도 몇 개월은 걸릴 듯...
신세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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