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미미네 http://blog.naver.com/mimine_fry/
주소 : 2층
전화 : 070-4042-8011
추천 : ★★☆☆☆
재방 : 흠...이전에는 밥 먹고도 가고 싶었으나, 당분간은 밥 안먹었을 때도 살짝 고민할 것 같다.
BP's : 미미네가 신도림으로 이전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쉬웠든데, 다시 홍대 입성. 매장을 확 키워서 만들었다. 위치는 나물먹는 곰 근처...입장하려는데 뭔가 달라진 느낌. 가게가 너무 커졌다. 그런데 큰 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느낌. 이전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없더라도, 이건 아주 낯선...
그러다가...
가게 구조가 빠르게 먹고, 나갈 수 있는....것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구내식당처럼. 손님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판매의 편의를 위해서 바꾼 것 같은...
떡볶이 맛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튀김은 새우 1종류로 줄어들고, 큰 공간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대니 정신이 없었다.
나오기 바로 전에는 데스메탈 수준의 노래가 나왔는데....주인장께서 그런 취향인지, 아르바이트생의 선택인지 모르겠지만...떡볶이집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딱 처음 갔을 때 이후로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떨어졌는데...이번에는 경악할 수준이었다....좋은친구가...완전히 딴 사람되어서 나타난 느낌...
위치 :
미미네는 이제 2층...
메뉴는 이렇다. 세가지 소금도 같다.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방도 커졌다.
소금그릇은 변했다.
중앙에 테이블이 있고 이렇게 메뉴판으로 칸막이를 해놨다. 일행과는 나란히 앉아야 한다.
떡볶이는 포장도 있는데.....아쉽게 튀김은 새우튀김으로...
물컵은 종이컵.....-_-;
일단 새우 2마리 주문...
그리고 떡볶이....
맛은.....이전과 큰 차이 없다. 맛있다. 하지만.. 기분탓일까? 흠....
떡볶이 맛도. 그대로.....
지속적인 포장 주문.....이날 사람은 많지 않아서 줄을 서지는 않았는데...포장 주문은 많았던 것 같다.
역시 국물과 같이 먹어야....
새우 모양을 유지하면서 특허를 받았다는 내용이 여기 저기 붙어 있다.
창가를 보면서 떡볶이를 먹을 수도 있음.
흠...맛은 그대로나.....마음이 변한 걸까? 아무튼 음악는 시끄럽고. 변해버린 이 곳이 너무 낯설었다. 가게가 넓어졌으면 편해졌어야 하는데...
편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불편했다. 식탁을 나눠놓았지만 앞 사람과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하는 얘기 다 들리고, 어떻게든 마주볼 수 밖에 없는 어정쩡한 자리가 되어 버렸다.
전체적인 느낌이 구내식당같은....넓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특징도 없다. 물론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이라 장사는 앞으로도 잘 되겠지만....
이전과 같은 정겨운 느낌은 없어져 버렸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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