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커피 키친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10
전화 : 02-545-2010
추천 : @@@00
재방문 : 가로수길에서 커피 마셔야 할 때. 멀리서 찾아가진 않을 것임
BP's : 핸드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좋다. 가로수길 같은 번화가에서도 복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스타벅스에 갈 수는 없으니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q=%EC%84%9C%EC%9A%B8+%EA%B0%95%EB%82%A8%EA%B5%AC+%EC%8B%A0%EC%82%AC%EB%8F%99+534-10&hl=ko&ie=UTF8&ll=37.52164,127.022386&spn=0.002259,0.004823&sll=37.549593,127.027177&sspn=0.144536,0.308647&z=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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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형님이 극찬한 커피키친에 가본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가로수길에서 커피 먹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그런데 M형님께서는 너무 점수에 후하셔서 감안하고 갔다.
가로수길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니...
이런 역광 -_-; 여기 커피를 이 병에 담아주는데 아주 이쁘다. 통 값이 아주 비싸겠는걸..
가게는 아주 아담하고 탁자와 의자를 모두 이 가게 맞춰 주문 하신 것 같다. 디자인 감각이 있으신 분이 하신 것 같다. 왜냐면..이 의자들 무지 불편한다 ㅠ ㅠ
이 정도를 감수할만큼 이쁘지만. 편하게 먹기에는 밖에 있는 좌석이 훨씬 좋다.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썼다. 저녁에도 와봤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안에서는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시끄러웠다.
이거...과학실에 있던 의자 같은데..
고등학교 때 우리학교에는 아주 무서운 교련 선생님과 나랑 친한 한 친구녀석이 장난이 무지 심한 녀석이 있었다. (이미 복선은 등장 -_-)
이 녀석이랑 친하기는 했는데, 음 별명이 또치였는데 아무튼 이 또치는 장난의 끝을 모르고, 그만 했으면 하는 수위를 넘어서 장난을 치는 그런 녀석이었다.
하루는 이 녀석이 자꾸 건드리길래 '하지마' '하지마' 했다가...나중에는 내 교과서를 들고 튀는 유치한 장난을 했었는데, 순간 폭발한 나는 옆에 있는 저 과학실 의자를 녀석의 발을 향해 던졌다.
그리고 그 의자는. 다행히 또치사 살짝 피했고.....
물론 교실로 들어오던 교련선생님 발등을 찍었다 -_-;
아이씨. 이런 사소한 것에도 이야기가 있다니 그동안 일이 정말 많았군.
아무튼 이날 되는 커피가 없어서 이가체프를 주문..음..그런데...안에 사진을 안찍었다 ㅠ ㅠ
맛은 보통이었음. 아니 보통 살짝 아래...종이컵 때문일까?
그런데 의외로 놀란 것은 이 집에 있는 커피 빙수~! 에스프레소 한잔이 올라가는 이 커피 빙수!!! 는 무지 맛있다. 커피 안마시고 계속 이 빙수를 먹었다. 얼음도 커피에로...
사각 사각....아...그래 여름은 빙수의 계절인데 말이야. 1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역광을 피해 찍은 커피 통...약통처럼 생겼는데. 이 커피 통 다른 것들도 담고 싶을 정도로 이쁘게 생겼다. 하나씩 모아서 집안의 물건들을 좀 담아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통을 어떻게 구했을까? 덕분에 커피 값은 조금 비싸다.
빈병도 있었네..
여기 썬더버거도 생겼다. 하지만 이미 길벗버거로 마음이 기울었기 때문에...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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