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송탄/부대찌개] 송탄 부대찌개집....'김네집'

by bass007 2011. 4. 11.


          상호 : 김네집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22-38  
                   김네집으로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온다. 신장동과 지산동이 있는데, 지산동 집. 그리고 구글 지도에 등록된 곳은 위치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으니 현혹되지 말길.
                   신장쇼핑몰 작은 골목에 있는 곳임. 가게 앞에 블러드 클럽이 있으면 빙고!    
    아이코드 :  439-937-3600 (아이나비) 
    전화번호 :  031-666-3648
    영업시간 :  ?~ 9시
          메뉴 : 부대찌개  
          가격 : 1인분 8000원
          좌석 :  50석? 2층 에도 있음.    
          주차 : 가능(앞 쪽 공영주차장 1시간 가능. 전화로 문의)
    홈페이지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화장실 : 보통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푸짐한 양. 흠...그리고? 흠.....
   아쉬운 점 : 멀다. 자극적이다. 동네 식당으로 성공한 곳. 너무 시끄럽고 부산스럽다. 2층 경우 식탁 바로 옆에 신발장이 있다.

         BP's : 송탄 미군부대 앞에 있는 부대찌개 집 중 유명한 곳. 김네집과 최네집. 주변에 분점도 많다. (정식 계약집인지는 모르겠음)
                   양이 많고 맛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자극적이다. 속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양념이 많이 들어간 느낌. 송탄 근처라면 한번 찾아가볼만 하지만 멀리서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임.

         위치 : 네이버 거리뷰 http://map.naver.com/index.nhn?pinId=17913047&pinType=site&streetviewer=on&pinTitle=IQDVWbap6LvOekYcyrh4cA==&enc=b64


 


일요일까지 근무를 하다보니. -_-;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은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밥 먹고 빵까지 사서 돌아가는 영은이를 납치해서 김네집으로 향한다.

영은 : 어디가세요?

BP : 부대찌개 먹으러.

영은 : 아..

BP : 오산.

영은 : -_-;  (잘 못 걸렸구나)

하지만, '내 이번주에 부대찌개의 끝을 볼테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바로 감행. 혹시 몰라서 로드플러스로 확인했더니 고속도로가 하나도 안막힌다. (사실 막혀도 가려고 했음 -_-ㅔ)



비가 내린다. 밖에 있는 것은 곤역이지만, 이렇게 창문을 통해서 보는 빗방울은 나쁘지 않다.


사실 처음에는 최네집에 가려고 했다. ( 성만 가져다 붙이면 부대찌개 집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프랜차이즈의 기운이 느껴져서, 김네집으로 다시..그런데 미군부대 근처에 다른 곳이 있다. 이것도 프랜차이즈인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기왕이면 먼저 생긴 곳에서 먹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신장 쇼핑 스트리트~ 바로 옆이었다.

아 이 길을 많이 다녔는데 왜 몰랐지?

구글지도가 틀려서 좀 헤맸다.


이 동네. 이태원이랑 비슷한데 아주 재미있고 독특하다. 재미있는 동네. 그냥 이 거리를 걸어도 심심하지가 않다.


이제는 막혀버린 기차길...


각양각색의 음식문화가 있다. 사실 일본이나 홍콩에 가는 것보다 여기 오산만 와도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블러드 클럽 찾으면 제대로 온 것이다. 신장쇼핑몰 거리에는 미국식 클럽 들이 많은데. 락 음악 같은거 틀어놓고 맥주 한잔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오래된 클럽들은 뭐...거의 황혼에서 새벽까지 수준의 분위기다. 그리고 이 클럽의 이름은 자그만치 블러드 클럽. 안에 흡혈귀가 나타난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골목 안쪽에 있는 김네집을 찾았다. 가게 앞에는 아이들이 햄버거를 먹고 놀고 있었다.

내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


폭찹이 아닌 폭~~~~찹에 주목. 가게는 크지 않다.


식당 가운데서 식재료를 다듬고 계셨다. -_-; 그리고 주방장께서는 가운데에서 즉석 배분을...

사람이 너무 많았다. 주장이 좁아서 충분히 소화해내지 못하시는 듯.


이 것이 부대찌개. 양이 어마어마 하다.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왔다.


3DS를 가지고 와서 영은이를 보스로 만든 다음에 신나게 두들겼다. 이런 악마같은 놈 나에게 뽀뽀 공격을 하다니.


2인분 등장. 치즈 두장에 주목. 3인분은 치즈 3장인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확인 불가.


김치. 각 잡아서 나온다.


아 뚜껑 닫은 것을 안찍었다. 찰칵...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와 종업원분들 모두 친절하셨다.


모두 한 가족처럼 느껴진다. 그 이유는 너무 시끄러워서 옆 테이블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


치즈가 다 녹으면 먹으면 된다.


보글 보글...


보기에도 그렇지만 매콤한 맛이 강하다. 자극적인. 속이 아플 정도는 아니었지마. 충분히 자극적이심.


얼마나 익었는지 물어볼 필요는 없다. 다 익을 때 맞춰서 공기밥이 나온다.


완성...


그리고 시식...


맛있지만 맵다.


깔끔하게 먹어보려 했지만. 먹다보면 이게 먹을려고 한 것인지, 다 먹고 난 것인지 알수 없는 형태가 되어 버린다.


마지막 손님이라서 아무도 없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저 문쪽에 있는 신발장은 치웠으면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올려놨다가 내려놓는데. 이거..참...부대찌개에 들어갈 확률 100%. -_-;


아 메뉴를 안찍었다. 지난해에는 7000원 이었는데.


신발장  지금 내가 들어서 밖에 내놓고 싶었다.


흑...너무 배가 불러서 라면은 추가로 주문을 못했다. 다 먹고 나면 맨 나중에 라면 사리를 해주시는데. 너무 배가 불렀다.


옛날 건물. 사실 이런 건물을 볼 때마다 친근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 손님을 두고 퇴청.


방사능 비가 내린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은 걸...


오래간만에 온김에 미스리 햄버거를 사려고 하다가 참았다.

부대찌개 맛집 순서는

삼거리식당 > 김네집


오늘도 기분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