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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 경리단의 숨겨진 카페 '제제(Jeje)'

by bass007 2011. 4. 16.


          상호 : 제제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44-25 
    아이코드 :  (아이나비)  
    전화번호 : 02-749-1002
    영업시간 : 
          메뉴 : 커피, 과자  
          가격 : 커피 3500원~
          좌석 :  15석?
          주차 : 가게 앞 1대 정도
    홈페이지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화장실 : ?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전혀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아쉬운 점 : 찾아가기가 어렵다. 주차가 불편하다. 커피가 연하다.  

         BP's : 지난 겨울 우연하게 발견한 곳.  위치 자체가 독특하다. 신기한 카페, 깜짝놀랄만한 장소. 

         위치 :


 

카페란 무엇인가? 나에게 있어서 카페란 쉬는 곳이며, 생각의 공간이다.
 맛있는 커피와 간식들도 빠질 수 없지만 결국 카페에 가는 이유는 무언가 정신적 안정을 느끼기 위해서 간다.
어쩔 수 없이 시끄러운 곳을 가야되는 때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사람이 뜸한 조용한 곳이 좋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안가는 편이다. (물론 커피 맛도 별로지만.)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주인장들과 얼굴을 익히면 아주 편안한 곳이 된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편하게 되는 곳도 있고,
각 카페 주인장마다 개성이 다르니 각 카페에서 느껴지는 재미도 다르다.

경리단 길을 따라 재미있는 집들이 많이 생겼지만,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경리단 대각선에 위치한 미군부대앞 항아리 장사 안쪽으로도 재미있는 집들이 있다.

그 중에 카페 제제는 거의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가정집 사이에 있어서 더 재미있다. 겨울에 눈오면 슬로프라도 열어야할 것 같은 오르막길 중간에 있는 제제는
성냥갑 모양안에 갖혀사는 카페들과는 겉부터 확연히 다르다.



지난 겨울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피집. 가정집 가득한 이 곳에 카페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으며 그것이 핸드드립 커피집이라는 것을 알고 더 놀랐다. 


배전도 하시나보다...


아주 작지만 아기자기한 곳...


그리고 여기 커피 값이 아주 저렴하다. 


단골 손님들의 흔적들...


아기자기...


커피잔도 직접 만드신다.


이런 곳에 커피집이 있을 줄이야....





심한 오르막에 있다보니....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이렇다. 눈이 내리면 상급자 슬로프로 바꿔도 될만큼...아주.....경사가 심하다.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편안하게 책을 보기 아주 좋다. 


윙크~


안쪽에 생두가 가득..


원두도 파시나보다. 


사실 커피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이런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면 깜짝 놀랄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았느냐고...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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