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고이, 고이 오가닉 커피
주소 : 서울 종로구 가회동 25-1
아이코드 : (아이나비)
전화번호 : 02-744-7922
영업시간 :
메뉴 : 커피, 쿠키, 샌드위치
가격 : 커피 5000원
좌석 : 10석
주차 : 가게 앞 1대 정도
홈페이지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화장실 : ?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조용하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아쉬운 점 : 쿠키를 더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BP's : 정신없는 삼청동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곳이 있다. 창희도 있지만 이제 삼청동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전의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북촌 한옥집을 구경하고, 안국역 주변에 일이 있을 때 오면 좋은 곳.
위치 :
가끔 모든 것이 꿈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예전의 일들, 사진들을 보면 어느새 이만큼의 시간이 흘렀지? 라는 생각이. 어떤 것이 실제이고 어떤 것이 꿈이었는지 분간이 안갈 때도 있다.
생각해보면 항상 옛 기억을 떠올리며, 회상 속에서 기쁨을 찾으려하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들은 약해지는 기억력 속에서 보고 싶었던 것들만, 인상적인 것들만
지금이 가장 중요한 것을.
언제나 지금이었지만.....아쉽게도 돌아보면 이미 추억이 되어 버린다.
고이...메뉴판...
샌드위치와 직접 만드는 쿠키가 아주 맛있다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매번 갈 때마다 품절...
늦은 주말에 가기 좋은 곳이다. 쿠키가 없어서 아쉽지만. 사람도 없어서 고즈넉하니 커피를 마시기 좋은 시간이다.
내부는 이렇다. 테이블은 달랑 세개. 작지만 꽉 차있는 느낌...
깔끔하고 조화롭다.
늦은 밤에도 커피를 찾는 사람은 이어졌다. 이 엄동설한에...
의자에 글씨가 써져있다. 무슨 글씨인지 읽어보지 않았는데.....글씨가 없었으면 좀 아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잘 어울렸다.
흑..쿠키...언젠자는 먹고 말테다...
낮에 수 많은 사람들은 회사에서 집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로 여기에 내려놓고 돌아갔을 것이다.
많은 커피 용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이쁜 것만 있다.
메뉴판 앞 쪽은 가게 그대로.....북촌은 이렇게 봐도 멋있는 곳이군...
쿠키 없이 커피를...
이가체프 였던 것 같다. 깔끔한 맛이었다...
잔도 이쁘다.
설탕 그릇도..
쿠키에 대한 아쉬움이 주인장에게 전해졌는지...주인장께서 이렇게 남은 미니 쿠키를 주셨다.
아 이거...맛있는 걸...
공짜로 먹어서 더 맛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좀 아쉬워서?
바리스타의 철학이 있는 곳...
바로 옆에는 엉뚱하게 닭 문화관이 있다. 입장료도 있음.
이런 곳에 누가 갈까? 했는데 낮에는 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한다. 한평생 닭을 연구한 교수님이 국내외 닭에 대한 자료는 모두 다 모아두셨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떤 한 부분에 정점을 찍으면 누구던지 알아주는 것 같다.
안에도 멋지지만, 밖에서 봐도 멋지다...
아 바로 앞에 김영사가 있다. 학교 다닐 때 이 곳에서 나왔던 수 많은 책들을 읽었었다.
이제는 출판사들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 않은 것 같다. 아 페가수스도 빨리...날아야 할텐데..:)
한밤에 걷는 북촌길은 쌀쌀했지만.....충분히 걸을만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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