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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숙대입구/참치] 참치공장 '이춘복 참치'

by bass007 2011. 2. 28.





          상호 : 이춘복 참치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영동 85-1
    전화번호 : 02-794-4558
    영업시간 :  
          메뉴 : 참치
          주차 : 문의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적당한 가격에 참치회에 대한 욕망을 잠재울 수 있다.
   아쉬운 점 : 혼잡함과 세심한 서비스는 쉽지 않음. 가격 대비 양이 많은 것 때문에 포기해야하는 점.

         BP's : 숙대입구 쪽에서 참치집이 쉽지 않다. 마음먹고 먹어야 하는 참치지만 여기에서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1인당 ~$만원.
그런 곳가려면 이쪽으로. 숙대에 본점이 종로, 노원, 홍대에 분점이 있다.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hl=ko&ie=UTF8&q=%EC%9D%B4%EC%B6%98%EB%B3%B5+%EC%B0%B8%EC%B9%98&fb=1&gl=kr&hq=%EC%9D%B4%EC%B6%98%EB%B3%B5+%EC%B0%B8%EC%B9%98&hnear=%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view=map&cid=14899825330697822520&ll=37.542383,126.97305&spn=0.008218,0.019248&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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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를 지나칠 때마다 항상 신경이 쓰였던 이집. 이춘복 참치.

신경이 쓰이는 것은 바로 해결해야하는데. 이상하게 이 집에 가게 되지 않았다. '한번 가야지'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항상 거기에서 그치고 마는..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런 일들이 꽤 된다. 감각의 역치 뿐 아니라 경험의 역치도 존재하는 것 같다.

어떤 일을 해야한다는 자각이 들고 나서 하는 것 까지는 서울에서 LA만큼의 거리감이 있는 것이다.



흠....이분이 이춘복이신지는 확실히 물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맞겠지..


일찍 갔는데도 자리가 없었다. 이곳은 인기를 끌어 홍대에도 가게를 냈다.

2층 조리 테이블 앞에 자리가 있어서 않을 수 있다.


이 곳은 2층에서 참치를 만드는 곳...


메뉴는 이렇다.


이 곳이 인기 있는 이유. 바로 저렴한 가격...


된장국과 계란찜....보통..


이런 모습...



다른 곳도 있나보다.


당연히 이런 것들은 계속 공급..


아쉬운 것이 고추냉이. 그냥 기성품을 손님이 보는 앞에서 푹 짜서 내준다.

2만원짜리 주문했을 때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7만원짜리 가장 비싼 코스를 시켰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준다면 아쉬울 것 같음.


앉자마자 바로 서빙이 시작..


붉은 살보다 역시 흰살 쪽으로 민다.


하지만 맛있는 것은 붉은 살....부위를 얘기해주시지는 않고 부지런히 내주신다.

아니 그럴 사이가 없다. 몰려드는 손님 덕에 여유있게 주는 것이 아니라. 써는데 바쁘시다.


그래도 맛있군...


기름진 참치를 기름장에 찍어먹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은 없다고 ... 아는 참치집 사장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름에 찍어 김에 싸먹는게 맛있다.

바보같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아 그런데 김이 별로다 -_-;


내부는 빈자리지만 이미 예약 손님이 꽉 차있다.


붉은살 등장...조금씩 좋은 부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


바로 앞에서 써는 것을 보면서...


초장을 달라고 해서 찍어멋었다. 고추냉이를 살짝 발라 먹는게 참치를 맛있게 먹는 법이지만. 가끔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음.


고등어였나? 거의 먹지 않고 무만 먹었다. 이렇게 생선찜에 따라나오는 무가 아주 맛있다 :)


닭똥집..어 이거 맛있는걸,,, 독특한 조합.


꽁치....부가 요리는 아주 간단히 나온다.


초밥...살짝 말랐다. -_-;


뒤에 보이지만...미리 만들어 놓은 접시에 손님이 오면 차례로 내어주는 형태다. 미리 다 만들어져 있어서 무 채가 윗 접시에 눌리는 형국...

그리고 놓여져 있는 참치 부위를 꺼내서 알아서 썰어주신다. 잘 보여야 좋은 부위주심.

이런 시스템이 싫지만. 어쩔 수 없다. 윗니를 내어보이면서 최대한 좋은 인상을...-_-;


여러분들 정말 바쁘시다.


특수부위들....


참치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올려 주신다.


좋은 부위들은 뒤에 나오니..천천히 먹어야 한다.


오른쪽의 빨간 살은 소고기 맛이 났다.


이건 고추냉이에 살짝 찍어서 먹는다.


김....가장 아쉬웠음. 추가 비용을 받더라도 좀 더 좋은 김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맛있는 부위들...양 하나만큼은 인정할만하다. 계속 주심.


튀김...너무 많이 한꺼번에 튀긴 것일까 ? 이 것도 평범


핵심...머리부분....


머리 쪽 부분이었는데. 이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무서운 칼....


마끼. 모양만 마끼.


마지막 국물. 이건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바닥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음.



1층은 여전히 만원.

추운날씨인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가게 앞에 항상 줄을 서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

가격 대비 양이 아주 좋다. 여러명이서 참치를 적당한 가격에 먹기에는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가장 좋은 메뉴를 시키는 것보다 가장 낮은 메뉴를 시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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