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항상 싣고 다니는 브롬톤....
최근에는 거의 타지 않다가 병한쓰의 호출을 받고 바로 반포대교 남단으로 달려간다.
사실 최근 자전거를 탈 여유가 거의 없었다. 시간이 아닌 여유가. 주말마다 출장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 시간 자체가 별로 없었다.
출장 몇번 다녀오면 한달이 휙 지나가 버린다.
그리고 가끔 자전거를 꺼내서 타보면...내가 이 재미를 왜 잊고 살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반포대교 남단에 캠핑 트레일러가 몇개 있어서 이게 누구껀지 무지 궁금했는데, 개인이 주차를 시켜 놓은 것 같다. 한참을 TV를 보더니 저녁에는 문을 닫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캠핑카 여기에 주차가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대여를 하는 것일까? 시끄럽긴 하지만 접근성 때문에 이쪽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아 캠핑간지 너무 오래됐다.
NX10에 30mm를 물려서 써보고 있는데,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결국 불합격이다.
삼각대가 있고, 수동이면 쓸만한 사진을 만들어 주지만, P 모드나 오토모드에서는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물론 낮에는 사진 잘나온다. 하지만 요즘은 똑딱이들도 낮에 잘나오니...
반포 음악분수가 이제는 신청곡도 받는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도 들려준다.
잠수교를 이렇게 만든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차도를 줄이고 2차선을 자전거와 산책로로 바꿨음.
똑같은 장면을 GF1으로도 찍어봤는데..차이가 좀 많이 난다.
음악분스는 안쪽에서 보거나 멀리 떨어져서 보는 것이 제대로...
달을 잡아라~
그래도 조명색을 좀 바꾸면 더 세련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자꾸 미사리 음악카페가 연상됨...
그러는 사이 병한쓰 도착....뒤에는 초대손님이...
이게 승용차 안에 다 들어간다고 한다. 어떻게 가지고 오는거지?
사실은 나도 저 트레일러에 타고 싶다 -_-;
과장법의 달인 희지..
헉...진짜 무서웠음
꿈틀이는 모든 어린이들의 간식....
오래간만에 타니 얼마나 가슴이 뻥 뚫리던지...
내 로드바이크, 버디, 브롬톤의 사용 비중이 브롬톤으로 자꾸 몰리고 있다.
아 버디 이녀석은 다른 녀석으로 대체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또 없으면 아쉽다 -_-;
더 추워지기전에..라이딩을 좀 더 즐겨야지..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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