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난 후 카페1 [BP/WU] 무대에서 영화를 보다 BP's : 대학로의 작은 연극무대를 가면 그 쿵쿵한 냄새마저 좋았다. 소극장에는 확실히 큰 뮤지컬 무대와 다른 멋이 있고, 그 현장감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공연을 하지 않을 때는 카페로 쓰는 곳을 찾아서 자주 가고 있는데, 여기 지하인데 분위기가 참 좋다. 그리고 이 좁은 공간에 먼지가 적다. 청소 정말 열심히 하시는 듯. 사실 좌석도 별로 없고, 응대하시는 분들도 배우 분들인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친절하게 잘해주시는 것 같고. 내부가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숨바꼭질하기 딱 좋을 것 같은데. 난 중학교 때 아쿠아리스, 데빌스를 충격적으로 본 세대라 이런 무대에 들어오면 누군가 문을 잠글 것 같은 강박이 -_-; ( 뭐 그런일은 없지만. 꿈에서는 몇 번..) 아무튼 여기 올 때마다 재미있는 곳임을 느.. 201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