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해외에 가면 그 나라의 수퍼마켓에 꼭 가본다.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진짜 그 나라의 사람들이 저녁을 먹기 위해 장을 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그네들의 일상은 유튜브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직접 살아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대부분 나라의 수퍼마켓을 살펴볼 수 있다.
좋은 세상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것을 모니터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그런데 해외에 가지 않고 바로 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서울 곳곳에 있다.
대림동의 시장, 동대문의 몽골, 러시아 가게
그리고 이태원의 외국인 푸드 마켓
이태원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이 푸드 마켓도 몇 개 늘었는데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여기 밖에 몰랐다.
오래간만에 베트남 쌀국수 면을 사러 간 날...
내가 원하던 면을 찾을 수 있었고, 그리고 고향에 온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수 많은 식자재 중에 내가 아는 것만 가지고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좀 더 많은... 다양한 식자재를 알아보고 싶다.
라면 코너에서 서 있더니 외국인 분께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맛있다!"
아니면
"이거 맛있냐?"라는 말 둘 줄의 하나였던 것 같다.
나는 모르니 어쩔 수 없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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