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익숙한 이 굴다리...
캠핑을 하면서 좋아진 점 중 하나가 거리감이 아주 늘어나 전국구가 됐다는 것이다.
거리감, 시간감 등의 영역이 훨씬 넓어졌다.
이전에는 차가 막히기 때문에 돌아다니지 못하는 곳들..그리고 조금만 멀어도 불안했었는데..이제는 심리적으로 200km 정도는 그냥 갈 수 있는 거리로..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든 미국에서 오래살면 거리에 대한 저항이 확 줄어든다고 한다.
점심 먹으러 30~1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하긴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는 1일 생활권..미국의 한 주 정도 크기 아닌가.
가볼 곳, 가고 싶은 곳이 아직도 너무 많다.
장터의 중심 하나로마트로..
일단 주무받은 품목을 구입....
장날이라고 하기에 뒤에 가본다.
장터에느 사람들이 많았다.
이것 저것 구경할 것이 참 많다.
재미면에서는 마트와 비교가 안됨. 가격도 그렇고. 좀 깔끔하게 파시면 좋을텐데....
설렁설렁 구경을 해본다.
시장은 역시 흥정하는 재미...남는 것 없다는 세기의 거짓말은 여기에서도 그대로...
어느 늦은 점심 칼국수가 끓고 있었다.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시장이 저렴하다.
중심지의 막걸리집...
순대 구입...아 안쪽에 부화하기 전 병아리 달걀을 팔고 있었다. 차마 볼 수는 없었음. ㅠ ㅠ
간식으로 여러가지 좀 샀다.
밀전병도 있네..
이렇게 보다보니 시간이 훌쩍...
어릴때도 나는 시장에 가면 아무데나 돌아다니며 사라졌기 때문에
어머니가 내 목에 방울을 달아놓으셨다고 한다.
딩딩 소리가 나면 근처에 있겠지 하고 안심을 하셨다는..
그러다가 어느날 시장에서 딩딩 소리가 계속 들려서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있었는데..
내가 또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종소리를 따라가보니 두부파는 아저씨가 나타나시더라는 ㅜ ㅜ
결국 나중에는 한밤중에 시장 구석에서 놀고 있는 나를 찾으셨다고 한다.
장터 왕족발....
싱싱한 고등어..
이것이 문제의 계란...
라면 냄비를 좀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다.
간식도 조금 구입...
휴림에 가다가 그 앞에서 쿠마토....검은 토마토를 구입했다. 산 것보다 덤으로 주시는 것이 더 많았음.
햐..이거 맛있다. 한입에 쏙...
이건 덤임..:)
쿠마토란....
이제 휴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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