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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BP/BK]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 + 시장에서 장보기

by bass007 2023. 6. 22.

BP's : 요즘 다시 부쩍 재미가 느껴지는 자전거 타기. 

1호기와 2호기를 놔두고 3호기만 주로 타고 있다. 

전기 자전거에 익숙해지니 확실히 기존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부담된다  ㅠ ㅠ

전기 자전거가 운동이 안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전혀 운동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행 거리가 길어지니 자전거 타는 시간이 늘어난다. 

오르막이 부담되지 않으니 좀 더 다양한 구간을 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남산 길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고 가능하다.

전기 자전거 가격이 지금의 절반 수준만 되면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이미 한강에서 전기자전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자전거 타기의 장점은. 산책의 여유로움 + 자동차의 이동성의 중간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전기 자전거를 타면 그 장점이 2배가 된다.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고, 꽤 먼거리도 쓰윽 이동할 수 있다.

오르막 길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래서 좀 멀리 이동해서 망원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이제는 자전거 타기 + 장보기가 아니라 

장보러 가면서 자전거 타기로 바뀌었다. 

그래도 주차할 필요 없고, 무겁지도 않으니... 장보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로드 바이크를 탈 때는 10~20km도 부담이 없는데 

미니 벨로는 확실히 힘들다 -_-; 

하지만 전기 자전거를 추가하고 나서는 10km는 아무런 부담이 없고, 20km까지는 여유롭다.

이제 여의도는 63빌딩이 주연이 아니다. IFC와 더 현대 건물이.... 

한강에 가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뭐야. 다들 집에서 TV만 보는게 아니었네.. 

그리고 이렇게 석양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질리지 않는 것 중에 하나. 

인생에서 질리지 않는 것들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한강에 낚시하는 분도 많으심. 

이런게 한강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군함 공원 

어디서나 피크닉.... 

식당의 선택이 자유로운 것도 자전거 타기의 장점.

주차 스트레스도 없다.

새로 문을 연 닭곰탕 집에 가봤는데... 

이렇게 써 있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시길래 그냥 왔다.

닭곰탕집 복연...

첫 인상이 중요한데...  

망원 시장에 도착... 

잘 골라야하는 것이 귀찮지만 

마트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다. 

시장 중에서도 경동시장이나 좀 규모가 큰 시장에 가야 시장에서 장을 보는 장점이 있음.

과일 까막눈이라 옆에서 다른 아주머니들 사시는 것을 보고 따라서 구입  

그런데 가끔은 내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 가격 실화냐? 라는 정도는 아니지만(경동시장은 가능) 

멀리서 자전거 타고온 보람이 있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 

자전거 타기 + 장보기로 

건강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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