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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송옥 / 남대문역 메밀국수

by bass007 2023. 4. 20.

BP's : 남대문 지날 때 누군가는 갈치 조림, 누군가는 닭곰탕, 회덮밥이 떠오르겟지만

나는 송옥의 메밀국수가 생각난다. 

짭쪼름한 장국에 푹 담궈 먹는 메밀국수의 맛은... 

언제나 맛있다. 

전통적인 메밀국수와는 다르지만 송옥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언제나 만족스럽게 먹고 옴. 

우동과 다른 메뉴도 있지만 언제나 판 메밀로. 

이 날 메밀은 집에서 만들어도 자신이 있다는 분과 함께 갔는데 

먹어보더니 역시 송옥의 저력을 인정했다. 

상호 송옥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11
전화 02-752-3297
영업 시간 11:00 - 20:30 / 매달 1, 3 주 일요일 휴무
주차 어려움
재방 OK
추천 ★☆
다음 플레이스 3.5 / 5
네이버 플레이스 4.25 / 5
구글맵 4 / 5

북창동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르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 

여기도 이제는 9000원이 됐다. 

메뉴는 이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메밀을 먹음. 

바닥은 이렇다. 

착석하면 바로 이렇게 가져다 주신다. 

알아서 장국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장점. 

단무지 

무 넣고, 파 넣고, 장국을 듬뿍. 

유부초밥은 언제나 먹어도 별거 없는데 안 시키면 아쉬운... 

장국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은 송옥만의 장점 

메밀국수는 손님의 수에 따라서 계속 만들어 내는데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덜 익은 메밀국수를 뒤에는 푹 익은 메밀국수를 먹는다. 

이 날은 조금 덜 익은 메밀국수 

예전에는 2판으로 나눠서 나왔는데 이제는 한 판으로. 

2층에도 손님을 받았지만 

이제는 1층만 손님을 받는 것 같다. 

동절기 메뉴가 있었다.  

언제나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 하는데

매번 메밀국수만 먹는다. 

후루룩~~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다. 

유림면이나 미진을 꼽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송옥, 청실홍실, 분당 그집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음. 

후루룩 먹다보면 금방 바닥이 보인다. 

저 밖의 물통은 무엇일까?

아 그리고 송옥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체인점 송옥, 그리고 비슷한 스타일의 청수와 관련한 것. 

연관이 있냐?고 물어보면 별 말씀 없이 씨익 웃기만 하시는데 

KH 형님에 따르면 청수 주방장께서 송옥에서 보일 때도 있다고. 

무슨 관계일까?

언제나 까먹고 있다가 식당에서 나올 때 생각남.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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