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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전통시장

[BP/전시] 킹 오브 더 시장 '경동시장'

by bass007 2023. 4. 7.

BP's :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지만 시장마다 성격이 다르다. 

시장의 분위기나 마음에 드는 가격을 느끼려면 소매 중심의 시장이 아니라 도매 중심의 시장에 가야 하는데 

청량리 경동시장이 그 중 하나다. 

왜 도매시장의 가격이 저렴한지에 대해서는 노량진 수산시장과 일반 전통시장의 생선가게를 비교해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도매시장의 단점은 소용량으로 팔지 않는다는 것.

코스트코 수준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는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양을 판매하니 많은 양이 필요 없는 소가족에게는 부담스럽다. 

다행히 경동시장은 도매와 소매가 같이 있으며, 조금만 구입해도 될만큼 양을 적게 팔기도 한다.

대부분 어떤 매장에 가서 무언가 구입하려고 할 때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싸다' 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경동시장은 그 반대로 '어 저렴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곳. 

 

규모도 크고 구경할 것이 많다. 먹거리도 많고... 

주말 같은 때 구경하러 가기 괜찮음. 

아쉬운 점은 역시 청결함이나 1인 가구를 위해 더 소포장을 판매했으면 하는 점이다. 

경동시장 천장을 만들어서 더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쾌적하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격표를 붙여놓고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을 하지 않으면 젊은 층 유입은 어려운 것 같다.

젊은층은 현명해서 와서 무언가 구입할 환경을 맞춰놓으면 알아서 찾아온다. 

 

경동 시장은 청량리 종합시장, 도매시장이 함께 몰려 있어서 

제기역과 청량리역 사이 전체가 시장이다. 

족발을 모아 놓은 곳, 순대를 모아 놓은 곳 등 

다양한 전문 영역들이 모여있다. 

도매이기 때문에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것들이 있다. 

꼬마김밥. 이렇게 큰 것이 4000원이다. 

튀김만두는 8개에 2000원 

시장의 고양이들은 뚱뚱하다

봄동이 나왔다. 

이 양이 3000원 

들기름을 구입. 국산 1병 2만 원. 

온누리 전통시장 제로페이를 쓰면 10% 할인이다. 

건어물 가게 

고추가루도 이렇게 다양하다. 

중간 중간 먹거리. 

중국산은 1.2만 원인데 그래도 국산으로 구입. 

보리굴비 파는 곳도 있다. 

대부분 흥정이 가능하다. 

가격을 낮추고나 아니면 양을 좀 줄이거나

건어물 가격도 저렴 

동네 건어물 가게 가격의 60% 정도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물론 안그런 분도 계신다. 

제기동 쪽으로 넘어가면 약재 파는 곳이 있다. 

이렇게 해놓으면 전통시장 분위기가 나긴 하는데 

포장을 좀 더 세련되게 바꾸면 어떨까? 

이런 손글씨를 보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지. 

한글 공부하기에는 아주 좋을 것 같음. 

중국이나 일본가면 이렇게 헤깔리는 글씨가 써 있는 것이 이런 모습이겠구나

돼지감자 사려고 하다가 집에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패스

여기 구경만해도 건강해지는 향이 난다 

경동시장에 지붕이 생겼다.

이거 생긴지 모르고 내가 아는 경동시장 아닌 줄 알았음

흠 그런데 경동시장 주인은 누굴까? 

오징어 젓갈을 좀 사려고 했다.

경동시장 전문가께서 소개해준 곳은 거북이 젓갈이었다. 

6000원인데 1000원 깍아서 5000원에 구입. 

역시 경동시장 전문가의 전투력은 막강하다 

옥수수 도매집은 3000원에 옥수수 4개였음. 

평소 2개나 3개 5000원에 구입했는데. 반 값이다. 

생선 파는 곳도 있음. 

내가 유심이 본 것은 이런 이동 카트였다. 

이 분 저번에 경동민물에서도 봤었는데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분식을 파는 분이시다. 

음료 카트처럼 카트를 끌고 이동하면서 떡볶이와 순대를 팔고 계심. 

그런데 일반 소비자들 대상이 아니라 상점 점원들 대상이라 가격도 안 적혀 있다. 

떡볶이와 순대가 아주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는 한번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음. 

경동시장에는 특이하게 번데기 파는 곳들이 많다. 

번데기도 햇 번데가가 있는가 보다. 

이렇게 큰 양이 2000원. 

번데기를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먹는 것일까?

인삼 파는 곳도 있음. 

잠시 쉬고 다시 시장 안으로. 

이제부터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견과류 상점 쪽으로 이동

보리차와 옥수수차도 구입. 

이 것도 동네의 절반 수준. 

시장은 언제나 활기차다

마치 미로 같아서 잘 찾아가야 한다. 

같은 물품을 파는 곳들이 몰려 있어서 어디에서 구입해야할지 정하는 것이 어려운데 

가격은 거의 비슷하고

이 분하고 거래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분께 구입.. 

다시 찾아오라고하면 모를 것 같아서 구입할 때는 상호를 찍어 놔야 함. 

안동 우엉... 

보기에도 좋아보임. 

연근도 구입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잘라 주시는데 완전 전문가이심 

생강과 감자 

파와 당면 

연근과 우엉, 마도 많이 판매 중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도 판매 

오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

칼 가는 전문가도 계심 

장아찌 가게. 

이 분이 추천하는 장아찌는 무엇일까? 

살 것이 너무 많다. 

새로운 시장에 가도 대부분 동네와 큰 차이가 없어서 구입을 안하는데 

여기는 가격 차이가 확실하게 나니... 

누군가의 강아지도 있음. 

시장의 터주대감인 듯

누가 잃어버린 개가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바로 옆 가게의 강아지였다. 

고추가루 종류가 이렇게 많음. 

다른 집의 기름과도 비교 

대부분 온누리 상품권 제로페이가 가능했다. 

칼 갈아요~~ 

고사리양이 엄청나다 

송이도 판매 

공주밤 

호두 한 됫박 구입.

양이 엄청나다

언제나 재미있는 시장 탐험.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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