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빵집 '탄드르(Tandor)' 탄도르라고도 되어 있고, 탄더르라고도 되어 있다.
빵집은 어느 동네에도 있지만
여기에는 특이하게 우즈베키스탄 화덕 빵을 판매.
엄청나게 큰 빵인데 기본 빵은 2000원.
소고기가 들어 있는 빵은 6000원.
버터가 들어 있는 빵도 있는데 이 날은 30분 뒤에 나온다고 해서
기본 빵과 소고기 빵만 구입.
검색해보니 다른 종류의 빵도 만드시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만 판매하셨다.
빵을 만드시는 주인장은 간단한 대화 정도만 가능하신 외국인분.
아무튼 다 비슷한 빵집과 달리 바로 중앙아시아 빵을 살 수 있는 드문 곳.
이 빵을 먹으면 예전에 우즈베키스탄에 갔던 때가 생각난다.
당시에는 다른 음식은 못 먹고 빵만 먹었는데...(현지식을 단시간 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음 -_-; )
이 빵보다 훨씬 큰 빵을 하나에 500원 정도에 샀었다. (나중에 보니 원래 200원 정도인데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썼음)
음식은 경험이고 추억이다.
이 빵을 먹으면 바로 당시의 느낌이 떠오른다.
작기 때문에 자세히 봐야함.
빵 냄새가 좋다.
바로 집고 돈 내면 됨.
이 모양 잊을 수 없다.
소고기 빵은 6000원.
저 안쪽의 화덕에서 굽는다.
버터빵은 4000원인 것 같다.
요즘 빵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함.
음식으로 떠나는 여행.
언제나 즐겁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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