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마포역 부문의 설렁탕집 탐험.
한양설농탕, 마포양지설렁탕, 원조신촌설렁탕
그리고 마포옥.
사실 유명한 것으로 치면 아마도 이 마포옥이 가장 유명한 듯.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장사하는데도 사람이 많고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가격대가 높아서 설렁탕만 먹고 나오기 보다는 수육이나 여러 가지 주문해서 술 한잔 하는 분들이 많음.
기본 설렁탕은 1.6만 원으로 비싼편.
하지만 다른 설렁탕집의 특 수준의 고기양이 들어간다.
진득한 국물에 소면이 말아져 있고
요청하면 주는 파김치와 신김치도 매력적이다.
차돌탕 같은 것은 웬만한 사람은 다 먹지도 못할 정도의 고기가 나온다.
설렁탕보다는 수육탕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지.
아무튼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마포 설렁탕 맛집에 꼭 들어가는 곳.
주말에는 연세 지긋한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 손님들이 많다.
가족들끼리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신다.
상호 | 마포옥 |
주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2 |
전화 | 02-716-6661 |
영업 시간 | 07:00~21:00 |
주차 | 근처 공영 주차장 또는 길가 공영 주차장 |
재방 | 10번 이상 방문 |
추천 | ★★★★☆ |
다음 플레이스 | Link |
네이버 플레이스 | 4.31 / 5 |
구글맵 | 4.2 / 5 |
KMS 선배의 호출로 마포옥으로 이동.
요즘 업계의 동향과 선후배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마포옥은 미슐랭에 매년 선정되고 있다.
그런데 미슐랭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이 자그만치 1949년이라는 점.
한 세대를 넘어선 설렁탕집이다.
기본 찬은 배추김치와 무김치.
무김치가 백김치 수준이라서 별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무에서 나오는 단맛을 잘 살렸다.
국밥과 아주 어울리는 김치
언제나처럼 파국을 만든다
파향과 육향의 어우러짐...
이만한 두께의 고기가 나오는 집은 찾기 어렵다.
소면도 후루룩~~ 추가 가능
배추김치도 적당히 익었다.
맛에 대한 평가는 뚝배기로 대신하겠음.
마포 주변에 오래된 식당들이 있다. 쭈꾸미 숯불구이집
조박집...
석양집....
여기는 그대로 나뒀으면 좋겠는데...
여기도 뭔가 바뀌려는 것 같다.
오래간만에 스타벅스에 가서
그동안 참아왔던 데이터 싱크를 하느라 꽤 오랜시간 수다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