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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2023년 첫 가족 외식 / 하늘어람

by bass007 2023. 1. 3.

BP's : 2023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가진 가족 외식.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식당들은 많지만 

편안하게 외식의 즐거움을 주는 곳은 많지 않다. 

특히 가족 외식의 경우에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함. -_-; 

일단 주차가 되야하고 

적당하게 나들이 하는 기분 + 깔끔함. 

룸 등의 별도의 공간이 있으면 좋다. 

물론 음식도 맛있어야 하고, 가격도 적당해야 한다. 

친절함은 식사의 경험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새해 마지막 외식을 하려고 하다가... 자리가 없다고 해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처음으로 가족 외식을... 

상호 하늘어람
주소 인천 중구 중산동 1876-13 스카이에비뉴 2층 207~216호
전화 032-751-3339
영업시간 11:30 - 22:0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주차 지하 주차장
재방 2회 차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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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4.5 / 5

원래 하늘 어람은 이런 모습이었는데 칸막이가 더 커지고 창문 쪽의 자리는 룸 형태로 바뀌었다. 

칸막이가 있어서 아무려도 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대신 소리는 다 들리니 조용히..

룸 형태로 만들어져서 

모임을 하기가 더 좋아졌다. 

소규모 워크샵도 가능함. 

가족이나 회식 등 모임을 하기 좋은 형태

좀 큰 룸의 내부는 이렇다. 

룸으로 나눠져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메뉴는 이렇다. 

점심 특선이 한 가지로 바뀌었음. 

코스는 A와 B가 있다. 

참치 스페셜, 참다랑어 스페셜이 있고 

단품 메뉴도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돈까스도 있음. 

주류 

착석 

어린이 1도 착석 

어린이 2도 착석... 

본인이 먹을 것이 없다고 음식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음. 

표정이 압권이다. 

초밥을 좋아하는 어린이 3 

물회와 냉채처럼...

오징어와 해파리... 

입맛을 돌게 해주는 물회... 

샐러드도 있다. 

속을 달래주는 스프도 있음. 

모든 음식이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제 역할을 한다.  

해산물 모듬.... 

굴, 멍게, 복 껍질, 전복 등... 화려함

전복도 실하다. 

손질도 제대로 되어 있다. 

멍게

굴도 레몬과 초장이 조화롭다. 

싱싱했던 멍게 

회를 좋아하는 어린이 3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주 메뉴 회..

광어, 우럭 등 싱싱한 회 한판.... 

어린이 1과 어린이 2는 회보다 스마트폰이 더 좋다. 

탱글 탱글... 

회를 다 먹지도 않았는데 

다음 메뉴 입장으로 회들이 정리?되었다. 

랍스터 회와 참치, 방어 볼살  

참치가 이렇게 좋은 부위가 나와도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방어 볼살이 아주 훌륭했다. 

잘 썰려져서 입안에 들어가면 켜켜이 부서진다. 

랍스터 회... 중간 레몬이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해준다. 

참치회..

참치회는 부위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 

배꼽살과 뱃살 부위가 나왔다. 

참치회집에서도 보기 어려운 고급 부위.

참고로 하늘 어람에는 참치 코스도 있다. 

김에 싸서 쏙.... 

랍스터도 부드러웠다. 

금가루도 뿌려져 있어서 호사롭게 보임. 

코스에 포함된 초밥. 

초밥 단품도 있는데, 코스에 나오는 초밥도 회가 큼지막하게 나온다. 

초밥 킬러의 냉철한 눈빛...

이후에 초밥 한 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생새우 초밥

연어 초밥 

광어 초밥 

순삭 초밥 

초밥 나온지 모르는 어린이 1, 2 

관심도 없다. 

초밥 나왔다!  

심드렁... 

참치 머리 조림 

그리고 구이들...

이 때쯤 너무 배가 불렀다. 

하지만 아까워서 열심히 먹었음. 메로 구이.. 아주 맛있었다.  

구이가 나오니 또 회와는 다른 느낌... 

장어.... 

드디어 나온 어린이 메뉴... 돈까스.... 

랍스터도 참치도 어린이들에게는 소용 없고 

이 돈까스가 가장 좋았음. 

아까 나갔던 랍스터는 구이로 환생해서 왔다 

물론 등껍질은 모양이고 

다리 부분이 버터 구이로 나왔다. 

양념맛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됨. 

새우 튀김은 참을 수가 없다. 

새우와 함께 나온 고구마 튀김도 훌륭했음. 

하지만 어린이들은 역시 돈까스에 집중... 

하지만 돈까스도 스마트폰을 이길 수는 없다.  ㅠ ㅠ 

마지막은 알밥과 매운탕. 

원래는 양이 훨씬 많았는데 

코스로 나갈 때 남겨지는 양이 많아서 알밥과 매운탕 양을 줄였다고 하셨다. 

대신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어린이 3도 게임 삼매경... 

후식은 오렌지..... 

용돈을 받고 좋아하는 어린이들..

역시 따라오길 잘했다! 

맛집과 가족 외식으로 좋은 곳은 결이 다르다. 

그래서 언제나 가족 모임을 할만한 식당을 찾기가 힘든데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가족 모임으로 가기 좋은 곳... 

영종도까지 나온김에 을왕리나 주변을 가려고 하다가. 

추워서 다시 집으로...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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